-
대웅제약, 사우디 보건부 차관과 '혁신 신약·바이오 생태계 구축' 논의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혁신 신약 도입과 R&D(연구개발)·생산 투자를 통한 바이오 생태계 구축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8일 사우디 보건부의 칼리드 알부라이칸(Khalid Alburaikan) 차관과 사라 아레프(Sarah Aref) 전략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본사에 내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이날 사우디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웅제약의 사우디 현지 임상 연구와 품목 허가, 생산기지 구축 등 다방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자리해 한국과 사우디 간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방안을 함께 다뤘다. 사우디는 130억 달러(약 18조 4000억원) 규모의 중동 최대 제약 시장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190억 달러(약 26조 9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 바이
-
GC녹십자,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 태국 임상 3상 계획 승인
GC녹십자가 지난 8일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IND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졌으며 규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보완 요구는 없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승인…"순수 CDMO로 글로벌 경쟁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오전 9시 인천 송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 임시주총은 약 20분간 진행됐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했고,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했다. 회사의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하고, 투자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 존속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한다. 또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0.6503913대 0.3496087의
-
메드팩토 "美 SITC서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추가 발표…최신초록 채택"
메드팩토는 내달 7~9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ITC 2025)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SITC에서 발표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1상 결과는 '최신초록'(LBA, Late Breaking Abstract) 트랙에 채택됐다. LBA는 일반 초록에 비해 더욱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야만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SITC에서의 LBA 채택은 백토서팁의 임상적 가치와 상용화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상 초기보다 더 향상된 중간 데이터를 추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골육종은 뼈와 연골에 발생하는 희귀 악성 종양이다. 그동안 화학항암제 조합이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돼 왔으나 치료 효과와 생존율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의료계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면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크
-
'비상진료체계' 이달 20일 해제…전공의 집단사직 후 1년8개월만
지난해 2월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후 20개월간 유지된 비상진료체계가 다음 주 해제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7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오는 20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직후인 지난해 2월 22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다음날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일선 현장에 수조 원의 재정을 투입했고 외국 의사 투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극한 대립을 이어가던 의사와 정부 간 갈등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반전'을 맞았다. 전공의와 화해 무드가 조성됐고 지난 9월 하반기 모집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총 7984명이 선발돼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76.2% 수준을 회복했다. 전공의를 대신해 환자를 돌봤던 진료지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주총서 인적분할 승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적분할 계획 안건을 승인했다. 이 인적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하고,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한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 주식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4일이다.
-
글로벌 MASH 신약 확보전 격화에 '릴리 맞손' 올릭스 신약 가치 재조명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로슈가 잇따라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도입을 위한 대규모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에 국산 신약 후보가 재조명 중인 가운데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맞손을 잡은 올릭스 파이프라인이 새삼 주목받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9일 MASH 신약 '에프룩시퍼민'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케로를 최대 52억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지난달 18일 로슈가 3상 중인 '페고자페르민'을 보유한 89바이오를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데 이은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MASH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사 M&A 규모 산정 배경 역시 피인수 기업이 보유한 MASH 신약이 핵심 동력이 됐다. 이들이 비만 제2형 당뇨병과 연관된 포트폴리오 영역을 구축하는 데 있어, MASH가 중요한 성장동력이라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씨, 5명 살리고 하늘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인 백세희씨(35)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백세희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씨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담당의와 진행한 상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쓴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 왕성한 문학 활동과 토크콘서트, 강연회 등의 소통을 함께 해왔다. 백씨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5년 동안 근무했다. 그 시기에 개인적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자 상담센터와 정신과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기분부전장애'를 진단받아 그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어 작가로서
-
질병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소아·청소년 유행 시작돼"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17일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28일~10월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초과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2주차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4.5명을 기록했다.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
-
이엔셀, 美 학회서 'EN001' 임상 결과 발표…"첨단재생치료 개시 준비"
이엔셀이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E 국제학회'에 참석해 'CMT 분야에 대한 중간엽줄기세포(MSC) 커뮤니티' 세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엔셀은 이번 세션을 통해 CMT 분야에서 MSC가 아직 생소한 치료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해 의사와 환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MSC의 치료적 가능성과 한계를 폭넓게 소개했다. 수잔 프로캅 하버드 메디컬 스쿨 교수, 페르난도 피에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교수를 비롯해 최영환 이엔셀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했다. CMT는 손발의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말초신경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의 자립 능력이 점차 저하되는 진행성 희귀질환이다. 통증, 감각 저하, 균형 장애 등이 동반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엔셀은 지난해 CMT 1E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첨단재생치료 개
-
[속보] 의료대란 20개월만 마침표…의료재난위기 '심각' 단계 20일 해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단계를 오는 20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
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원 돌파…"해외진출 확대"
유한양행이 제산제인 '알마겔'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마겔의 국내 정식 명칭은 '알마겔현탁액'이며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유만겔현탁액'이다. 1984년 8월에 국내 정식 허가를 받은 알마겔은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짜먹는 약으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다. 주성분인 '알마게이트'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인정받은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2008년 처음으로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알마겔은 2024년 한 해에 수출액 기준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제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유한양행의 해외사업은 크게 원료의약품에 기반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으로 구분된다. 2024년 30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