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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전망…'중과실 판단' 기준 만든다
의료인 형사 기소를 제한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과실 범위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싼 의료계 우려가 지속된다. 이에 정부는 시행령 등 개정 과정에서 의사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중과실 판단 기준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주 중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본회의는 오는 15일쯤으로 예상한다"며 "법안은 큰 무리 없이 문턱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필수 의료 기피의 고질적 문제로 꼽힌 의료인의 사법적 위험 부담을 완화했단 점이다. 법안은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관련 업무상과실치사상죄가 발생한 경우 임의적 형 감면 규정을 두고,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피해자(환자)에게 손해배상금 전액을 지급하거나 의료사고 손해배상 책임보험을 통해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지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특례를 규정했다. 다만 법안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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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네" 풀밭 앉았다가 물린다…감염 시 사망률 18% 참진드기 주의보
질병관리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1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SFTS 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수행해 매개체 밀도와 병원체 검출 결과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26개 지역에서 보건환경연구원 10개 기관(인천,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및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6개 대학이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감시 사업을 통해 수집된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는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매월 국민에게 제공된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진다. 이에 따라 모든 발생단계에서 SFTS 등 질병을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되면서 산란을 하고, 가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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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취약지-맞춤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 시작
보건복지부가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 14개소를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행기관 선정은 지난 3월 10~20일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학계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현황 등 사업 필요성이 높고 소아 진료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이 우선 선정됐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일신기독병원 △W365메디컬의원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 △아이사랑365소아청소년과의원 △다나은365의원 △무지개연합의원 △수지도담소아청소년과의원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속초의료원 △영월의료원 △의료법인 가은의료재단 혁신성모병원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 △자혜의료재단 영천제이병원 △이도의료재단 남해병원이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지 않은 소아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됐다. 경증 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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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일양 정로환에프정' 출시…정로환 시장 출사표
일양약품이 지사제 품목인 '정로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양약품은 생약복합제 '일양 정로환에프정'을 품목허가 이후 4년 만에 출시, 유통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양 정로환에프정은 설사 증상 완화와 함께 체함, 묽은 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생약복합제다. 황백엑스산, 황련 가루, 감초가루, 진피건조엑스와 구아야콜 등 총 5종의 원료를 함유해 효능과 향을 거부감 없이 유지했다. PTP(개별) 포장으로 총 36정이 함유돼 있다. 1일 3회(복용간격 4시간 이상) 복용이며, 만 8세 이상~11세 미만은 1회 2정, 만 11세 이상~15세 미만은 1회 3정, 만 15세 이상과 성인은 1회 4정 복용하면 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속이 불편할 때 꼭 필요한 가정상비약이자 여행 필수품으로 일양 정로환에프정을 추천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정로환은 1972년 품목허가 이래 동성제약이 유일하게 판매해왔다. 정로환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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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바이오 신생기업 발굴 나서
대원제약이 서울특별시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 공동운영)와 함께 '2026년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창업지원 인프라와 대원제약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업 매칭을 넘어 1년의 협약 기간 동안 밀착 컨설팅과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원제약의 R&D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사업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이 연간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술실증 또는 전임상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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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하노이에 한국인 전용 응급환자 대응 핫라인 구축
GC(녹십자홀딩스)가 베트남 현지 한국인 교민을 위한 24시간 응급환자 전용 핫라인(Hot-Line)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31일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페니카대학교병원(Phenikaa University Hospit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핫라인 구축은 한·베 민간 의료 협력을 기반으로 하노이 내 한국인 교민의 응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개소한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GC&PHENIKAA Healthcare Center)를 중심으로 GC 그룹 차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현지 의료기관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핫라인은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과 메신저 기반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응급환자 접수와 앰뷸런스 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급환자가 페니카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GC&페니카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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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베트남 국립아동병원에 '모비케어' 공급…동남아 진출 본격화
씨어스가 베트남에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를 공식 출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어스(舊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비케어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주요 의료기관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씨어스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하며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모비케어 베트남 출시는 단순 제품 공개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사업 모델의 상용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씨어스는 그동안 베트남에서 파일럿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해 왔으며, 2024년 6월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미타 메드텍(Mita Medtech)과 현지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립아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약 100명의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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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에이티넘 유증 참여…총 300억원 투자"
루닛이 현재 추진 중인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티넘은 백승욱 루닛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중 청약 참여를 위해 매도한 85% 신주인수권 전량 및 기타 임원의 신주인수권 등 총 96만주를 인수하고, 추가적인 청약에도 참여해 총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에이티넘에 보유한 신주인수권증서를 매각한 대금을 이번 유상증자 청약 자금으로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에이티넘은 198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로, 운용자산(AUM) 규모가 2조원을 상회하는 투자사다. 에이티넘은 하나의 대형 펀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원펀드'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셀트리온,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제욱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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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STLNP 핵심 원료 이온화 지질 'STP1244' 일본 특허 등록
에스티팜이 자체 메신저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인 STLNP의 핵심 원료인 이온화 지질 'STP1244'와 이를 적용한 LNP 제형(STL1244)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에스티팜의 STLNP 플랫폼 관련 특허 중 처음 등록된 사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단순한 제형 기술을 넘어, LNP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원료인 이온화 지질에 대한 권리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스티팜의 기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NP는 mRNA를 세포 내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필수 전달체다. 이 중 이온화 지질인 'STP1244'는 mRNA의 세포 내 전달 효율을 높이고 엔도좀 탈출(endosomal escape)을 돕는 핵심 물질이다. 에스티팜은 자체 설계 및 개발한 이 물질을 기반으로 LNP 기술의 전반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에스티팜은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LNP의 핵심 구성 요소부터 완성 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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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GLP-1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여 개시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지난 10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GLP(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인 'DA-1726'의 임상 1상 파트 3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파트 3은 건강한 비만 성인 40명을 20명씩 두 개의 고용량 코호트(동일집단)로 나눠 16주간 진행된다. '원스텝(One-step)'과 '투스텝(Two-step)' 용량 증량 전략을 통해 고용량 도달 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약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시험군과 대조군에 4: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다. 파트 3A는 16mg을 4주간 복용 후 48mg을 12주간 복용하는 '원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하고, 파트 3B는 16mg과 32mg을 각각 4주간 순차적으로 복용 후 64mg을 8주간 복용하는 '투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한다.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외에 체중, 허리둘레, BMI(체질량지수) 등 대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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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후보물질 'YH35995'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유한양행이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599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셔병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 품목은 임상시험 관련 세액공제, FDA 심사 수수료(user fee) 면제, 허가 승인 시점부터 최대 7년간 시장독점권 등 다양한 개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고셔병은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체내 물질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이다. 간·비장 비대, 빈혈, 혈소판 감소 및 골격계 증상 등 전신에 걸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특히 제3형 고셔병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형태로, 해당 증상에 대해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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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세포 키우는 비밀 밝혀졌다…'이 단백질', 암세포 지방합성 조절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성장하는 분자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현 국립암센터 암전이연구 박사 연구진은 '손(SON) 단백질'이 백혈병 세포 내 지방산 합성을 늘리고 암세포 분열과 생존을 촉진하는 핵심 조절자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손 단백질은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리보핵산(RNA)에서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골라 이어 붙이도록 돕는 조절 단백질이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혈액암이다. 치료 성과가 향상됐지만 일부 환자는 치료 저항성과 재발을 겪는 등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최근엔 암세포가 빠른 성장에 필요한 지방산을 외부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합성한단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다만 백혈병에서 이러한 지방산 합성을 어떤 단백질이 촉진하는지와 그 조절 원리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백혈병 세포의 지방산 합성을 조절하는 분자적 요인을 찾기 위해 유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예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