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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길리어드에 '엔서퀴다' 기술수출…483억 규모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 헬스호프파마(이하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의 전 세계 개발·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기술료 총액은 3450만달러(약 483억원) 규모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250만달러(약 35억원), 마일스톤 기술료가 최대 3200만달러(약 448억원)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에서 최초 개발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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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명단 전국 장례식장 배포…장기이식, 응급도 등 고려해 차질 없게
보건복지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시스템 장애로 국민과 환자가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화장시설 예약 사이트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화장 예약은 인터넷, 모바일 모두 불가능하다. 전화나 현장 방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 화장 예약 신청 방법, 장사 업무 관련 법정 서식, 전국 화장 시설 현황(주소, 연락처 등)을 공유하는 한편 일선 장례식장에도 전국 화장시설 명단과 연락처를 배포했다. 예약 신청자는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와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장기기증의 경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시스템이 피해를 보면서 온라인을 통한 기증 희망 등록과 취소가 어려워졌다. 다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전화하거나 팩스를 보내 각각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뇌사 기증자와 이식 대상자의 '온라인 매칭'은 불가능하지만 △뇌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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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성 주사제 연구협력 계약 체결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가 이날 유럽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관련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약 16개월 후까지로 설정됐으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가 제공하는 활성 약리 성분(API)을 약효 지속성 주사제로 재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연구 범위는 타당성 중심의 제형 개발에 집중돼 있으며, 여기에는 전임상 약동학/약력학(PK/PD) 평가에 적합한 프로토타입 제형 개발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개발 대상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투지바이오는 계약 상대방에게 연구 결과를 개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 한해 회사의 배경 지식 재산권 또는 회사의 배경 지식재산권 개선 사항에 대한 비독점적, 전 세계적 영구적인 서브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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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연구진 등, 담도암 진행 늦출 항암요법 효과 확인
국내 연구진이 담도암 2차 치료 성적을 한 단계 높일 약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29일 연세암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김지훈·방승민 교수, 김기훈 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윤학 부산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공동 연구진은 담도암 2차 치료 약제에 대한 코호트 분석과 해외 연구를 아우르는 메타분석을 통해 '폴피리녹스'가 기존 약제 대비 반응률과 생존율에서 상대적 우월성과 경쟁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외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내담관암, 간외담관암, 간문부담관암 등 담도암에 걸린 환자 대다수는 외과적 수술이 불가할 만큼 진행된 상태로 진단받는다. 수술을 통한 절제가 어려운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서 질병 무진행 기간은 7개월 미만에 불과하다. 환자 대부분이 2차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 2차 치료의 효용성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다. 사용 약제의 평균 반응 유지 기간은 4개월 전후로, 새로운 치료 선택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학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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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충혈인 줄" 이동건, 등 굽는 희귀병 진단…초기 증상 뭐길래
배우겸 가수 이동건(45)이 '강직성 척추염'일 가능성을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척추가 대나무처럼 뻣뻣해지는 게 주요 증상인 강직성 척추염은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인데, 이동건이 이 병을 알게 된 뜻밖의 신호가 '눈'에서 발견됐다. 과연 이 병은 어떤 질환이고, 눈 질환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전날(28일) SBS에서 방영한 '미운우리새끼'에서 이동건은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돼 병원을 찾았다. 그는 "한 달에 한 번은 눈 충혈이 나타난다"고 했고, 해당 눈 증상은 '포도막염'으로 진단받았다. 포도막염은 눈을 싸고 있는 포도막 조직에 염증이 생긴 병이다. 탁구공만 한 눈알은 세 종류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가장 바깥쪽의 하얀 막(공막), 가장 안쪽에 신경이 분포하는 막(망막)의 중간에 있는 막이 포도막이다. 포도 껍질 모양과 비슷해 이름 지어졌다. 포도막 속 혈관을 통해 눈에 영양소가 배달된다. 이런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공막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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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프레스티지 회사채 발행한도↑…성장 VS 리스크
메디포스트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상향한다. 양사 모두 현재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몸집을 키워나가기 위해 필요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이 발행한도가 늘어난 만큼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경우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지적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오는 10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안건에는 CB 발행 한도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미국 자회사에 약 140억원을 추가 출자한 점을 감안하면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과 상업화를 위한 재무적 발판을 마련하겠단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후기 임상과 허가, 상업화 과정에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으로 회사는 약 53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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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앞세워 상장 예심 통과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쿼드메디슨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쿼드메디슨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요건을 공식적으로 충족하게 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쿼드메디슨은 2017년부터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 전달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피부를 통해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MAP 시리즈'(S-MAP, C-MAP, P-MAP)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해당 플랫폼은 미세침을 피부 표피 및 진피층에 삽입해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주사제 대비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MAP은 피부에 붙이면 작은 팁 끝이 피부 안에 남아 약물이 정해진 양만큼 정확하게 전달되는 분리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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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태국 H&B사와 스킨케어 제품 3종 출시 계약
티앤알바이오팹은 태국 출신 미국 배우 프라야 룬드버그(Praya Lundberg, 프라야)가 창업한 헬스&뷰티(H&B) 기업 '수퍼 바이오'(Super Bio)와 스킨케어 제품 3종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제품은 △클렌저 팩 △모이스처라이저 △세럼 3종이다. 티앤알바이오팹과 프라야가 협력해 직접 개발한 해당 제품에는 각각 프로바이오틱스, 비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뉴로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자회사인 코스메틱 전문기업 블리스팩이 주로 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오는 4분기 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수퍼 바이오는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태국 H&B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티앤알바이오팹과의 협업을 통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인근 동남아시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비건 PDRN,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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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보톡스 시장 '게임체인저' 도전…재조합 톡신 사업화 본격 시동
아이진이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을 앞세워 '수익 내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 회사는 mRNA 백신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등 장기간 신약개발 중심의 연구개발(R&D) 기업 색채가 짙었다. 하지만 최대주주 변경 이후 단기적 수익 사업에 주목하기로 하면서, 최근 엠브릭스의 톡신 기술 도입까지 관련 행보를 이어왔다. 차별화 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톡신을 통해 단순히 수익 사업 모델 구축을 넘어 '게임체인저' 입지까지 노린다는 목표다. 아이진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BMI로 최대 대주주가 변경되며 회사의 방향성에 대대적인 수술을 가했다. 4가 수막구균 백신(EG-MCV4)과 mRNA 코로나19 백신, AAV 황반변성 및 당뇨망막증 치료제(EG-AAV01) 등 성과가 더뎠던 신약 개발 무게감을 덜고, 보다 단기 수익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200억원대 적자를 내 온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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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계열 내 최고 '먹는 비만약' 가능성"…한국도 성과 주목
일동제약그룹이 먹는 비만·당뇨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긍정적 임상 1상 시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4주 체중 감량 시험 결과 최대 13.8%, 평균 9.9%의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다른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약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크고 중대한 부작용이 없어 '계열 내 최고'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평가다. 일동제약 외 한미약품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비만약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만약 개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일동제약그룹은 2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주요결과를 공개했다. 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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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의료정보원 서비스도 마비…'의료데이터 관리' 불안감 확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국민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약물 알레르기 관련 정보를 비롯해 국정자원으로 이관·관리 중인 휴·폐업 의료기관 전자진료기록 등 국민 의료데이터가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29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의료정보원)에 따르면 현재 의료정보원의 서비스 중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관리 포털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약물알레르기처방 임상지원시스템(K-CDS)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6가지 서비스가 이용 불가한 상태다. 앞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도 일시 중단됐지만 전날(28일) 오후 복구된 상태다. 특히 약물 처방 관련 알레르기 정보를 알려주는 K-CDS가 장애를 겪으면서 현장에서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K-CD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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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마트병원' 배곧서울대병원 착공…2029년 개원
서울대병원이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연면적 11만1492㎡(약 3만3726평)의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5872억원이 투입된다.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모아(母兒)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국제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운영해 중증·응급 환자를 치료한다. 개원 목표는 2029년이다. 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권의 필수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암·심뇌혈관질환·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중증·희귀질환 분야에서 늘어나는 국가적 의료 수요에도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단순한 분원이 아닌, 서울대병원 그룹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을 집약하는 핵심 허브"라며 "융복합 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국가 미래를 책임질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