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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 지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선도병원은 4개소로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지정병원에 현판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은 2024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서울성모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적십자병원 3개 기관을 추가 지정하면서 4개소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보건의료정보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 항목·용어와 전송 규격을 규정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표준 현장 적용을 위한 올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사업 2개의 추진계획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와 향후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사업은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해 의료기관 간 데이터 교류·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과제를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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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학회의 계절…주목할 만한 'K-바이오' 항암 신약 성적표는
이달 세계폐암학회(WCLC)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요 모멘텀 중 하나인 글로벌 학회가 연달아 열린다. 특히 보로노이,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항암 신약에 대한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폐암학회(WCLC 2026)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WCLC 이후 19년만이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7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보로노이, 유한양행, 에이비온, 에스티큐브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EGFR 표적 치료제 'VRN11'의 최신 연구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WCLC 의장을 맡은 안명주 한양대학교 교수가 미니 구두발표 세션에서 VRN11 임상 데이터를 직접 발표하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의 내성과 중추신경계(CNS) 전이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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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건강보험 국고 지원 약속 안 지켰다"…건보료는 동결?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 지원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내년 예산안에 해당 사안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증가, 지역·필수·공공의료 투자 확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탓에 정부 지원율을 법정 비율인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 대비 20%까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건강보험 지원 예산안은 13조8000억원이다.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 대비 14. 4% 수준이다. 일반회계에서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11조8000억원, 담배부담금 예상 수입의 65%인 건강증진기금 2조원이 책정됐다. 국고 지원금만 보면 전년 12조7171억원 대비 1조1000억원가량 증가했고,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 대비 비율도 전년 14. 2%보다 0. 2%포인트(P) 높아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14. 5%보다 낮고, 법에서 정한 지원 비율 20%에도 못 미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정부는 당해연도 건강보험 예상 수입액의 14%는 국고(일반회계)에서, 6%는 담배부담금으로 조성한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각각 건강보험 재원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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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탈모 역량 키우는 JW 제약 형제…나란히 고성장 시장 공략
JW그룹의 제약 계열사인 JW중외제약과 JW신약이 각각 비만과 탈모를 중심으로 고성장 시장을 공략한다. JW중외제약은 후기 임상 단계 비만치료제를 도입해 기존 대사질환 사업을 확장하고 JW신약은 의원급 의료기관 영업망을 기반으로 탈모 치료제와 모발 관리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JW신약은 기존 경구 탈모치료제에 외부 도입 제품과 모발 관리 제품을 더한 데 이어 도포형 치료제 공동개발에도 참여하며 탈모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비만과 탈모는 최근 글로벌 제약·투자시장에서 나란히 주목받는 분야다. 유망성이 부각된 두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은 양사의 사업구조에 따라 다르다. 두 회사는 JW홀딩스가 각각 지분을 보유한 별도 상장 계열사다. JW중외제약은 병원급 의료기관 영업과 오리지널 의약품, 혁신신약 연구개발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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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태국 '비타푸드 아시아' 참가…10대 제제기술로 '글로벌 눈도장'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가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앞세워 태국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노바렉스는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비타푸드 아시아 2026(Vitafoods Asia 2026')에 참가해 초소형 정제기술 'MiLi(밀리)'를 비롯한 자체 제제기술 10종과 다양한 제품화 사례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원료, 완제품, 제조·유통 등 산업 전반의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박람회 중 하나다. 노바렉스는 행사 첫날부터 태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고객사와 바이어 방문이 이어졌고, 제제기술을 적용한 샘플을 통해 새로운 맛과 식감, 섭취 방식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높은 관심 속 기술 적용과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품 제안 역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맛과 식감, 제품 크기, 섭취 편의성 등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하는 방식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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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치료제 '영역 확장' 속도…한올바이오, 하반기 임상 "관심"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FcRn'(신생아 Fc 수용체) 항체 신약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개념 검증을 넘어 신경면역·혈액·피부질환을 아우르는 허가·임상 성과가 잇따르며 적응증 확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존슨앤드존슨(J&J)의 FcRn 항체 신약 '임마비'(성분명 리포칼리맙)가 온난항체형 자가면역용혈성빈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중증근무력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어 적응증을 확장한 것이다. 지난해 FDA로부터 중증근무력증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아제넥스(Argenx)의 FcRn 항체 신약 '비브가르트'(성분명 에프가티지모드)도 외연 확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성 근육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ALKIVIA)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하며 FDA에 적응증 추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제넥스는 쇼그렌증후군, 원발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그레이브스병 등 내분비 및 류마티스 영역으로 임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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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혁신 민·관협의체 출범…혁신형 기업 육성·CSO 관리 논의
정부와 제약업계가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설 논의기구를 출범했다. 혁신형·준혁신형 제약기업 육성부터 의약품 판매위탁사(CSO) 관리 강화, 제네릭 중심 기업의 규모화·전문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제조 혁신까지 제약산업 전반의 현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관계부처와 제약업계,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1차 제약산업 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협동조합과 제약·바이오업계,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과 종근당, HK이노엔,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안국약품, 현대약품,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문가로는 김동숙 국립공주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백민경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학과 교수, 한장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상생협력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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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노바티스와 'ALT-B4' 기술이전 계약…최대 4.4조원 규모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제품에 대한 SC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한 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제품이다. 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함으로써 함께 투여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촉진한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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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났네? 꾹 누르니 사라졌다"...방치하면 장까지 썩는 '이 병'
'장이 빠져나온다'는 뜻의 탈장은 의외로 흔한 외과 질환이다. 서혜부(사타구니)나 대퇴부, 배꼽 부위 등이 돌출되거나 통증이 지속되며 영유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장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진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탈장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우리나라 환자 수는 최근 5년(2021~2025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국내 탈장 환자는 2021년 9만2334명에서 2025년 10만8005명으로 늘었다. 탈장은 복강 내 장기나 지방조직 등이 복벽의 약한 틈으로 밀려 나오는 질환이다. 비만, 임신, 만성 변비 등으로 복압이 높아지는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고강도 운동을 할 때 복압이 급상승해 탈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돌출과 통증이다. 돌출 부위는 서 있거나 걷고 힘을 줄 때 두드러지고 누우면 다시 들어가거나 돌출 부위 크기가 줄어들기도 한다. 튀어나온 곳을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기도 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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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높아 걱정"...도시 거주자 더 위험한 이유
미세먼지가 단순한 호흡기 질환 유발 인자를 넘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김현일 교수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 2016~2022년 사이의 우리나라 성인 1만4867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과 고 LDL(저밀도 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혈증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환경 및 직업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직업·환경 보건 국제기록'(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 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환경부의 대기 측정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자들의 주거지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노출 농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일상적인 노출 편차(사분위수 범위)만큼 증가할 때마다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이 발생할 위험은 하루 노출 시 14. 3%, 6개월 노출 시 22. 8%, 5년 노출 시 16.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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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진 시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이송…질병청, 대응지침 개정
우리나라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하 에볼라) 등 바이러스성출혈열 확진자가 나오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곧장 이송·치료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의사환자(감염 의심 환자)의 일상적 검사 관련 안전 기준과 의료진 자상사고 예방, 임신부 진료 권고 내용도 담겼다. 2일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급감염병 바이러스성출혈열 대응지침'을 개정·배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분디부교형) 유행으로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선언한 것에 맞춰,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에볼라 대책반을 구성한 바 있다. 대책반 회의 내용 등을 반영한 이번 지침엔 보건소 등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된 대응 절차가 담겼다. 이번 지침엔 의사환자의 일상적 검사에 대한 생물학적 안전 기준이 추가됐다. 의사환자의 간호·치료를 위한 일상적 검사는 음압격리병동 내 별도 전용 검사실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해당 공간이 없다면 생물안전 3등급(BL3) 기준 시설 내 또는 생물안전작업대, 밀폐형 원심분리기 및 멸균기를 갖춘 BL2 기준 시설 내에서 검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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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파트너사 머크, 할로자임 특허 또 무효화
알테오젠은 파트너사 미국 머크(MSD)가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관련 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에서 미국 특허청이 또 다시 할로자임의 특허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MSD가 제기한 다수의 PGR 중 새롭게 나온 최종결과(Final Written Decision)다. 대상은 할로자임의 미국 등록특허 '제 12,110,520'호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해당 특허의 심판 대상 청구항 전부가 서면기재요건(written description)과 실시가능요건(enablemen)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MSD는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의 상업화를 앞두고 SC 제형 관련 기술 MDASE를 보유한 할로자임에 선제적으로 PGR을 제기해왔다. 이번 심판은 지난해 1월 제기됐으며, 할로자임이 미국에 등록한 MDASE 관련 특허에 대한 다섯 번째 무효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