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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 해치는 카페인?…커피 매일 마셨더니 '놀라운 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차(茶)를 1주일에 4회 이상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산둥 중의약대학 부속병원 재활의학과 리 워페이 교수팀이 메타분석(meta analysis, 기존 여러 연구논문을 모아 분석)을 시행했더니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21% 더 낮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차를 주 4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도가 25% 낮았다. '커피와 차 섭취가 골다공증 위험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이란 주제의 해당 논문은 전 세계 56만2838명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로,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8~2024년 발표된 연구논문 14편을 수집해 커피·차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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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기능 10%도 안 남아"…침묵의 '이 병' 절반, 당뇨병 환자였다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이 당뇨병 콩팥병이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도 바로 당뇨병이다. 실제로,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발표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 중 48%가 당뇨병으로 나타났다.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콩팥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매년 1회 이상 알부민뇨 검사와 사구체여과율(GFR)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부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소변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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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코 골아도 '내 숨소리' 따로 분리…수면 질 분석하는 AI 나왔다
여러 명이 함께 자더라도 개인별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평가해주는 AI(인공지능)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7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에이슬립 홍준기 CTO 연구팀은 '여럿이 함께 수면하는 환경에서도 각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개인별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표준검사다. 하지만 여러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반복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받지만, 그 정확도는 아직 수면다원검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 기존의 수면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혼자 수면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돼있어 실제처럼 두 명 이상 수면하는 경우에는 숨소리·뒤척임·코골이 등 타인의 소음으로 인해 개인별 수면 상태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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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찾아뵀더니 성격 확 바뀐 아빠, 혹시 ○○? …지금 꼭 체크하세요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꽃과 선물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은 '부모님 건강과 마음을 세심히 들여다보는 따뜻한 관심'이다. 부모님이 예전보다 자주 깜빡하시거나, 말수가 줄고,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신다면 '노화의 현상'이 아닌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질병으로 인한 인지 저하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깜빡깜빡하는 일이 생기지만,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는 다르다"며 "두 상태가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기억력 저하의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 생활 방식과 성격까지 바뀐다면 '치매' 의심━건망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지만,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점 나빠지는 질환이다.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단어가 잠깐 생각나질 않는 경우,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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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늘어난 남편, 성기능도 뚝"…이유 있었다
#. 김씨(남·58)는 몇 달 전부터 이유 없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자꾸 배는 나오는 등 몸에 이전과 다른 변화들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그는 뜻밖에도 '남성 갱년기'로 진단받았다. '후기발현 성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하는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드는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점차 줄어드는데,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고 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되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할 수 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처럼 일정 시기에 급격히 나타나는 게 아니라,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자연스러운 노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 감퇴,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이상 △우울증·분노·무기력감 같은 정신적 증상 △근력·근육량 감소 △내장지방 증가 등이 있다. △만성피로 △불면증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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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 하더니 금세 멀쩡…"컨디션 나쁜가 봐" 넘기면 안 되는 이유
갑자기 말을 '어버버' 하듯 발음이 이상해졌다가 1시간 안에 이런 증상이 사라지는 '도깨비 병'이 있다. 바로 '미니 뇌졸중'이다. 뇌졸중까지 진단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뇌졸중의 경고 신호여서 안심해선 안 된다. 하지만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좋아진다는 점에서 '컨디션이 나빠서 그랬겠거니' 하고 여겨 방치하다 뇌졸중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적잖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미니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갑자기 생긴 뇌졸중 증상, 1시간 안에 사라져━'미니 뇌졸중'은 뇌에 발생하는 단기적 문제로, 뇌 일부로 가는 혈류가 부족할 때 나타난다. 의학용어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으로도 불린다. 이 병은 일반적인 뇌졸중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가 빠르면 10분, 대부분 1시간 이내 사라지는 게 특징이다. 길어도 14시간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은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뇌 부위 가운데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부위'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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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근육 안 늘더라니"…단백질 챙겨 먹어도 소용없었던 이유
근육을 만들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근육의 재료'인 단백질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하루 중 유독 '저녁'에 몰아서 먹거나, 근육 합성 촉진 성분인 '류신'이 적게 든 단백질을 먹는다면 단백질의 건강 효과를 챙기기에 역부족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30일 미국유제품협회가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주최한 유청단백질 세미나에서 레슬리 본시(Leslie Bonci) 미국 공인영양사는 "단백질을 매끼 충분히 먹지 않고 한 끼에 몰아서 먹는다면 '단백질 합성(MPS)' 즉, 몸이 단백질을 활용해 근육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도 미국인 상당수가 단백질을 저녁에 몰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식품전문위원회(IFIC)가 미국 성인 수천 명을 대상으로 '어떤 식습관을 추구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20%(1위)가 "고단백 식이를 추구한다"고 답했다. 건강을 의식한 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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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오래 앓은 뇌경색 환자, 기억력 가물가물…이유 찾았다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 상승이 더 뚜렷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교신저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위험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한 11만8790명을 7년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에 따라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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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잘 자라는 몸 있다…탕후루·콜라 자주 먹으면 생기는 일
탕후루·콜라·케이크·카라멜라테… 최근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 사이에서도 이런 단맛 음식에 길든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단맛 음식을 지나치게 즐기면 당뇨병과 비만·충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발 질환이 '암'이다. 단맛 음식과 암은 어떤 상관관계일까.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암은 '고혈당 상태의 몸'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고혈당 상태인 몸에서 암이 잘 자라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암세포의 주에너지 공급원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혈액 속 당분이 많다는 건 암세포가 먹을 게 많다는 뜻으로, 고혈당은 암세포를 자라게 하는 텃밭이 된다. 포도당은 암의 악성도를 높인다. 포도당을 몸속으로 끌어당기는 수용체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다. 실제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3~8배 더 많은 포도당을 흡수한다. 실제 임상에선 암 환자에게 암이 전이·재발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서 암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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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때문에?…"계시 받았다" 환청·망상 부르는 '이 병' 치료될까
과거엔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調鉉炳). 조현병은 뇌 신경호르몬의 조절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 속 특정 신경망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줄이 잘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와 비슷하지만, 줄만 잘 조율해도 소리를 낼 수 있다. 조현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직 사회에 만연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일상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단 의미가 함축됐다. 조현병의 국내 유병률은 0.5~1%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시작되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조금 더 많다. 최근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조현병의 원인은 뭘까. 고유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현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신경생물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부모·형제가 조현병을 앓는 경우 ▶태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출생 당시 산소가 부족한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약물 남용 등이 조현병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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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 안 되면 어깨 못 돌린다? '회전근개' 망가지는 의외의 습관
우리 몸의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로 자유자재로 회전하며 움직이는 곳이 '어깨'다. 어깨가 움직이려면 팔·몸통의 뼈뿐 아니라 근육·힘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어깨 관절을 감싸면서 어깨의 안전성·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이 회전근개다. 이곳이 망가진 '회전근개 증후군' 환자가 2014년 55만2620명에서 2023년 89만24명으로 10년 새 1.6배 늘었다. 1년 중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급증하는 회전근개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회전근개, 팔 들어 올리거나 돌리게 해줘 ━회전근개의 기능을 이해하려면 어깨 관절의 구조를 파악하는 게 좋다. 어깨 관절은 위팔뼈(상완골), 어깨뼈(견갑골), 빗장뼈(쇄골)이 만나 관절을 이루고, 4개의 근육(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과 힘줄로 회전근개를 형성한다. 어깨 뒷부분에 위치한 견갑골에서부터 시작된 근육이 힘줄로 바뀌어 위팔뼈에 단단히 고정된다. 회전근개는 이런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가리키는데, 팔을 들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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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맛 없어요" 콜라 찾는 학생들…'이 암' 위험 32% 높아진다
최근 자극적이고 당분이 높은 음료를 손쉽게 선택하는 청소년이 늘었다. 탄산음료·액상커피·에너지음료 등은 이미 청소년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고, 정작 성장기에 꼭 필요한 '우유'는 그 선택지에서 점점 밀려나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12월 어린이·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자주 구매하는 음료, 간식, 식사 대용 식품 91건을 분석했더니 상당수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할 정도로 당류·나트륨을 많이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대용 제품은 1회 제공량 기준 평균 나트륨 함량이 685㎎, 즉석섭취식품은 794㎎, 조리식품은 613㎎에 달했다. 특히 에너지음료 한 캔엔 당류가 평균 35g 들어있었는데, 이는 WHO가 설정한 하루 섭취 권장량의 70%에 달했다. 이러한 식생활 실태는 청소년들의 음료 섭취 패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3명 중 1명은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고, 2명 중 1명은 단맛 음료를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