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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엔 볶음밥·냉면" 악순환…먹을수록 식욕 늘었다
요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이른바 '마라탕후루'(마라탕과 탕후루)를 먹고 길거리 즉석사진관에서 사진 네 컷을 찍는 코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트륨이 많고 기름진 마라탕으로 배를 채우고, 녹인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를 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10대의 일상처럼 자리잡은 셈이다. 마라탕후루뿐 아니라 비만을 부추기는 음식 조합은 의외로 많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겨울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이 쌓이는 '살찌는 음식 조합'을 알아봤다. ━팥붕어빵에 슈크림붕어빵…밥 한 공기 열량 맞먹어━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이다. 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로 반죽을 만든 뒤 팥소·슈크림·피자치즈 등 각종 소를 넣고 굽는다. 팥붕어빵의 개당 열량은 100~120㎉ 수준이다.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약 300㎉)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슈크림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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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휩쓴 이 '폐렴', 독감과 같이 걸린다면…의사 "비극 생길 수도"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4주간 감염자가 2배(10월 셋째 주 102명→ 11월 둘째 주 226명)나 증가했다. 특히 국내 환자 10명 중 8명이 '12세 이하' 어린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초기 진화를 못 할 가능성이 큰 데다, 독감·코로나19와 동시다발적으로 걸리면 위중증으로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뭐고, 증상은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에선 법정 감염병(제4급)으로 관리한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듯 다르다. 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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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실패" 그냥 변비인 줄 알았는데…질병 알려준 의외의 신호
변비 환자는 일상이 괴롭다. 일주일에 대변을 2번 이하로 보느라 늘 아랫배가 묵직한 데다, 어쩌다 배변해도 딱딱한 변이 나오느라 항문이 찢어지는 고통도 뒤따르기 일쑤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변비로 진료받는 환자는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흔하다. 이런 변비는 흔히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잘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9.5∼25%에 달한다. 남성(5∼19%)보다는 여성(14∼24%)이 더 많다. 이 가운데 변비 증상만 놓고 보면 산업화한 국가의 변비 유병률은 20%대로 높다. 평균적으로는 15%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평균 16.5%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는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 외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숨은 변비 환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비의 다양한 증상에는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준다 ▲딱딱한 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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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두려워 휴직합니다"…E는 이해 못 하는 I의 '공포증' 뭐길래
MBTI 검사 결과에 따라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을 내향(I·Introversion)과 외향(E·Extroversion) 그룹으로 가려낸다. 실제로 I 유형처럼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자기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문제 될 수 있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예컨대 남들 앞에서 책을 읽을 때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게 싫어 학교를 자주 결석하는 경우, 지하철·버스에서 타인 시선이 의식돼 외출을 피하는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다. 이를 정신건강의학과에선 '사회공포증'이라고 부른다. 사회공포증은 적절한 관리·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런 사회공포증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회공포증으로 생활에 피해를 받는 사람은 적어도 100명 중 2~3명에 달한다. 병원을 찾는 사회공포증 환자 4명 중 3명은 휴학·휴직을 고려한다. 실제로 3분의 1가량은 휴학·휴직을 한 경험이 있다. 약 1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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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느라 잠도 못 자"…빈대에 물린 부위 가라앉히는 간단 꿀팁
40여 년 전 완전히 사라졌던 빈대가 전국에서 출몰하고 있다. 국내 빈대 연구에 따르면 2009~2019년 전국에서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약 20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만에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빈대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도 절반 이상의 지역구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분간 빈대 '안전지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나 시설, 기숙사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빈대가 나타나며 언제 어디에서 빈대에 물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치닫자 공포감도 확산하고 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빈대에 물렸다고 곧바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우선 물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 가려움증의 정도가 심해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드물지만 아낙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큰 불안에 떨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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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린 줄" 갑자기 가려워서 '벅벅'…이 질환 때문이었다
40년 만에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면서 빈대에 물려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또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엔 피부 수분이 줄면서 피부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이도 적잖다. 그런데 이런 가려움증이 '의외의 질환이 숨어있다'는 몸의 신호일 수도 있다. 몸속 어딘가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예상치 못한 곳이 가려울 수 있어서다. 실제로 피부가 너무 가려워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의 20~30%는 가려움증의 원인이 내과 질환으로 밝혀진다. 피부에 문제가 없는데도 온몸이 계속 가렵다면 피부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혈액검사를 받아 내과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권장된다. 내과 질환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항히스타민·항오피오이드 계열의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히스타민이 들어 있는 식품(소시지·커피·녹차·와인·참치·고등어·꽁치·돼지고기 등)은 가려움증이 있을 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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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환자에 침·뜸?…2달 만에 웃음 찾았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면역력 저하로 겪을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안면신경마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 수는 10년 전 6만7159명에서 지난해 9만3053명까지 약 40% 늘어날 정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안면신경에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뇌 병변 문제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원인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같은 외상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수술 증가로 인한 안면신경 손상의 위험성도 커졌다. 특히 이렇게 외상으로 발생한 안면신경마비의 경우 특발성이나 바이러스성 안면신경마비에 비해 신경 손상률이 커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외상성 안면신경마비 환자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증례보고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소개돼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박현석 한의사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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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관상동맥 오차 없이 뚫어" 국산 1호 로봇, 스텐트 시술 첫 성공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접목도 주목받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으로 협심증 환자를 심장 스텐트 시술로 치료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 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남성 지모(50) 씨를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로 안전하게 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은 지 씨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번 시술은 미국·독일·프랑스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로봇 시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1호 로봇'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의미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이 개발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 '에이비아(AVIAR)'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실증임상 연구를 위한 실제 시술에 활용되며, 미국·유럽 등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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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71% 뚝…'쓸개즙 통로' 뚫다 생기는 불청객 막은 '이것'
쓸개즙의 이동 통로인 담관이 막혀 내시경으로 뚫는 시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장 큰 불청객은 담관의 파열·감염·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었다. 그런데 시술 전 항생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주입하면 치료 후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기 전,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더니 합병증 발생률이 70% 넘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소화를 돕고 해독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쓸개즙(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때 담석증, 암 종양 등으로 인해 담관이 막히는 '담관 폐쇄'가 나타나면 황달이 생기거나, 간경화증 같은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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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의 병 아니었다…술·담배 즐기던 여성에 급증한 '이 암'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약 10배 높다. 또 술·담배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일상생활 습관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구강암은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의 도움말로 구강암을 들여다본다.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져━ 구강암은 입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또는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위턱) 및 하악(아랫턱)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구강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 발생 건수는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다. 구강암은 특정 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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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죠?" 당뇨병 환자도 모르는 '이 수치'…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가 600만 명을 넘어섰고, 당뇨병 입구(당뇨병 전단계)에 서 있는 사람만 1600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12.4%에서 2020년 16.7%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 그런데 혈당을 궁금해하는 상당수는 건강검진표에서 '공복혈당 수치'는 눈여겨보지만 '당화혈색소'는 넘긴다. 심지어 당뇨병 환자 상당수도 당화혈색소가 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서울·경기 7개 대학병원에 검진을 위해 내원한 당뇨병 환자 249명을 조사했더니 18%(45명)만 당화혈색소를 알고 있었다.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고 있더라도 정상 범위를 알고 있는 사람은 8.4%(21명)에 그쳤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와 제약업체 노보 노디스크가 함께 실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344명) 가운데 59.9%(206명)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지만 '당화혈색소'에 대해서는 무려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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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고 "숨 안 쉬어져요"…아나필락시스도 부른다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 전국적으로 빈대 목격담이 속출하면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빈대 방역작업에 나선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빈대 확산 방지와 올바른 빈대 방제 정보 제공을 위한 '빈대 정보집' 개정판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개정판에 따르면 빈대에게 물리거나 피를 빨릴 때, 바로 아프거나 가렵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워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가려운 곳을 긁다가 이차적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드물게는 빈대에 물린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숨을 쉴 수 없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일으킬 수도 있다. 빈대는 흡혈 욕구가 강하고, 주로 야간(특히 새벽녘)에 피를 빨아먹는 습성으로 사람의 수면을 방해한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일렬로 줄지어 있거나 물집(수포)이 잡히고, 빨개지거나(홍반) 붓는 등 병변이 다양하다. 빈대가 사람의 혈관을 찾는 과정에서 일직선의 선 모양 또는 삼각형 모양으로 물림 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