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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200만 시대…디스크 빼고 골대체재 넣는 척추유합술 뜬다
매년 10월 16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는 척추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세계 척추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척추 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척추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90만 명 이상이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으며, 2021년엔 환자 수가 약 200만 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허리디스크 땐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소염진통제·근육이완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 보조기 활용, 물리치료법 등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근력 저하, 척추 손상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인 척추유합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유합술은 문제가 되는 디스크(추간판)를 제거하고, 척추뼈 사이에 자가골이나 골이식재를 이식해 이어 붙이는 방법이다. 병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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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리무진 맞고 튕긴 총알, 폐에 박혀… 대통령 기억 잊은 '아이언 맨'
"나는 이제 인생의 황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언제나 빛나는 아침을 맞이할 것이라 믿습니다." 미국 제40대 대통령을 역임한 로널드 윌슨 레이건(1911~2004년, 이하 레이건)이 1994년 알츠하이머병을 투병하는 사실을 국민에게 쓴 편지 속 글귀다. '위대한 소통가'로 명성을 쌓은 그가 사실상 국민에 마지막으로 남긴 공식 메시지다. '잘생긴 배우 출신'으로 평가받는 레이건은 고운 외모와 달리, 그의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은 매우 어려웠다. 1911년 미국 일리노이 주 템피코 시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그의 가정환경은 매우 가난했다. 아버지는 구두 외판원이자 알코올 중독자로 늘 돈이 없었다. 어머니는 술에 절어 잠에 취한 남편을 침실로 옮겨 놓기 바빴다. 미국인이 잘 먹지 않는 내장을 '개 먹이용'이라 둘러대며 정육점에서 공짜로 얻어와 먹는 게 일상이었을 정도다. 이처럼 불우한 환경에서도 레이건은 10대 청소년 시절부터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강가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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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전쟁 영상 보지 마세요"…정신과 의사의 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가운데 192명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장기 체류자 540여 명,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180여 명을 포함해 약 720명이다. 전쟁통을 뚫고 온 이들, 아직 전쟁통에 남아있는 이들 모두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 건강에 시달릴 수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특히 전쟁 지역에서 건물 폭발, 참수, 훼손된 시신 등 잔혹한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발병할 소지를 키운다. 일반 국민 중에도 이런 상황을 뉴스로 접하기만 해도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조언으로, 이·팔 전쟁 상황에서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탈출자… 불안·초조 감정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전쟁이 발발한 지역을 벗어나 무사히 귀국한 192명은 당분간 매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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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뻑뻑해" 시도 때도 없이 넣은 인공눈물…오히려 눈 건강 망친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란 옛말이 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매일 수고하는 눈에 감사함을 전하는 날이 있다.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이다. 올해의 눈의 날인 이달 12일은 제53회째를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안과학회는 이달 9~15일을 눈 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구건조증, 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에게 흔하지만 방치하기 쉬운 안구건조증의 관리를 위해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나타나는 눈 질환이다. 최근 휴대전화·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하거나 레이저 각막 굴절 교정수술(시력교정술 일종) 등으로 눈 질환 발생 건수가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43만1662명에 달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분비가 감소하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거나 눈물을 분비하는 데 관여하는 눈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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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먹는다" 한국 청년 둘 중 한 명, 하루 한 끼 이상 '혼밥'
우리나라 20~30대 청년 세대 2명 중 1명은 하루 한 끼 이상 혼자 식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명 중 1명은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21년 7~8월 19∼39세 젊은 성인 남녀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식생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청년 1인 가구의 식습관 및 식행동 비교)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에서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청년은 전체의 32%였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33.8%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5점 만점 기준으로 청년의 식습관을 평가한 결과 2.8점으로, 식습관이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 평가 결과 3점(보통) 미만의 점수를 보인 항목은 '매일 세끼 규칙적인 식사'(1.9점), '매일 과일이나 과일 주스 섭취'(2.3점), '매일 유제품 섭취'(2.4점) 등이었다. 특히 '세끼 규칙적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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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고생하는 우리 엄마 '오다리'라면…"쫙 피는 수술해야"
무릎은 운동 범위가 넓고 몸무게를 많이 지탱해야 해 다른 관절보다 손상당하기 쉽다. 무릎 연골이 지속해서 손상되면 관절이 좁아지게 되고, 다리가 벌어지는 오(O)다리를 만들 수도 있다. 오다리는 똑바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진 상태로, 노년기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악화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진단·치료해야 한다. 만약 70세 미만이면서 관절염 2기 이상의 환자라면 오다리 교정 수술로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오다리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 똑바로 서도 양측 무릎이 닿지 않는 상태다. 다리가 휘면서 안쪽으로 체중이 쏠리고 부담을 더 많이 받아 관절이 빨리 닳고 관절염도 악화한다. 이 휜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법이 근위경골절골술이다. 수술 목적은 덜 사용한 외측 구획으로 체중부하를 분산해 내측 구획 관절의 손상과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수술은 무릎 근처에서 경골(정강이뼈)을 자르고 벌려 휘어진 무릎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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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은 임신 후 섭취? 실수로 먹은 감기약은 태아에 치명적? 임신 Q&A
오늘(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2005년 12월 7일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따라 제정됐다.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임산부들이 걱정하거나 오해하는 내용이 몇 가지 있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산부인과 전문의의 조언으로 임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엽산은 임신하고 나서 챙겨 먹으면 된다?━X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영양소가 엽산이다. 엽산은 임신한 후가 아닌, 임신을 계획한 기간부터 임신 14주까지 지속해서 섭취해야 한다. 반드시 임신 전부터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엔 임신 중 콩 섭취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월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버트 의과대학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알코올(Alcoho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신 중 콩 섭취가 인슐린, 인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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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줄이고 일할 때" 이러면 행복할까…삶의 만족도 '최고'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이상∼9시간 미만 잠을 자면 삶의 만족도(주관적 건강 수준)가 가장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감이 없으면 주관적 건강 수준이 높을 가능성이 거의 6배였다.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김선정 교수팀이 2021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4만1524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삶의 만족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적정 수면시간과 주관적 건강 수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대한보건연구)에 최근 실렸다. 김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자기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 뒤 1~3점이면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쁨', 4~7점이면 '보통', 8~10점이면 '좋음'으로 구분했다. 그랬더니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 중 자신의 주관적 건강 수준(삶의 만족도)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3.5%, '보통'은 54.3%, '좋음'은 42.3%였다. 수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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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와사삭"…'숙면' 이것만 먹어도 됩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호두·밤·땅콩 등 견과류에 숙면과 시차 극복을 돕는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호두에 많이 들어 있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송과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각종 조직의 산화적 손상을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하지만 나이 들면 몸 안에서 멜라토닌의 분비가 점차 줄어든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식품분석팀이 2022년 6~11월 경기도 내 대형 마트·백화점에서 판매된 견과류 86건·두류 15건 등 총 101건을 구매해 식품별 멜라토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경기도 내 유통 중 견과종실류 등의 멜라토닌 함량 조사)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최근 실렸다. 연구팀이 분석한 식품 중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많은 건 호두(2224pg/g)였다. 밤·참깨·잣의 평균 멜라토닌 함량도 1668pg/g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피스타치오, 쿠민씨, 피칸, 들깨, 검은 참깨, 헤이즐넛에서도 멜라토닌이 평균 1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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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 부여잡고 바닥 뒹굴…'생존율 5%' 혁명가 쓰러뜨린 '이 병'
"사람은 그 재능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토지는 그 이익을 다할 수 있어야 하며, 물건은 그 쓰임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재화는 그 흐름이 통할 수 있어야 한다."(쑨원) 2000년 이상 황제 국가였던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타이완)을 수립한 신해혁명(1911년). 이 혁명을 이끈 쑨원(1866~1925년)은 중국의 외과 의사이자 정치가, 중국 국민당의 창립자다. 신해혁명의 대성공을 계기로 그는 이듬해인 1912년 1월 1일 중화민국 임시 대총통이 된다. 그는 아시아 최초 공화정부를 세우고 근대화를 이룬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중화민국의 수장에 오르기까지는 절대 순탄치 않았다. 외과 의사 출신인 그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개업해 잠시 개원의로 생활한다. 하지만 서구 열강의 침입으로 나라가 어려워지자 그는 "사람 치료하는 인의(人醫)로 평생을 지내느니 나라의 환부를 도려내는 국의(國醫)를 하겠다"며 혁명의 길에 들어섰다. 1616~1912년 중국은 만주족의 청나라가 지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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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 환자, 재발 예측 점수 낮으면 안심? '이것' 높으면 표적항암 받아야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예후 진단 지표인 '온코타입Dx' 점수가 낮더라도, 암세포 활성도(Ki-67) 수치가 높다면 표적항암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서의 Ki-67, 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온코타입Dx), 호르몬 내성 및 생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임상 현장에서 온코타입Dx와 Ki-67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항암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온코타입Dx 검사상 25점을 기준으로 항암 여부를 결정하며, 종양세포의 증식과 관련된 핵단백질인 Ki-67 지수를 통해 종양의 공격성을 예측한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에서 Ki-67이 높을수록 암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연구들에서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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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훌쩍' 알레르기로 고생한다면…이 시간엔 환기 피하세요
제법 쌀쌀해진 요즘 콧물·재채기 같은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흔히 '알레르기' 하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일교차가 큰 봄에 가장 흔할 것으로 여기지만, 알고 보면 연중 가을에 알레르기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1304만1855명 가운데 4월엔 243만7071명이었지만 9월엔 258만555명으로 더 많았다. 알레르기질환의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 코 증상으로 콧물·재채기·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생기며, 보통 오전에 더 심하다.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몸살감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를 '건초열'이라고 부른다. 기관지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심하면 천명음(쌕쌕거림), 호흡곤란까지 보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유독 가을에 나타난다면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가을 알레르기의 유발 요인은 봄과 다른 경우가 많다. 봄엔 알레르기가 없다가도 가을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