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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중 '꾸벅꾸벅'…교대 근무자 위한 최상의 '수면패턴' 찾았다
디지털 치료기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근무 중 졸림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의학'과 '수학'을 융합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각성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천이 쉬운 유연한 수면 패턴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 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을 요구하며, 실제로 전체 노동 인구의 약 20%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 카이스트(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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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데 돈 없어서 참는다" 성인 100명 중 5명은 '영양 불안정'
우리나라 성인의 5.4%는 "먹고 싶어도 경제력 등 여러 이유로 해당 식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스로 병원 방문 등 의료가 필요하다고 여겨도 역시 가정 형편 등 탓에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비율도 9.3%에 달했다. 성균관대 소셜이노베이션융합 전공 박태영 교수팀이 2013∼2015년,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1만9394명을 대상으로 식품 불안정과 미충족 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여기서 식품 불안정(Food insecurity)이란 "낮은 소득 등 여러 이유로 인해 필요한 식품을 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가리킨다. '의료 요구 미(未)충족'(unmet healthcare needs)은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경제력 등 다양한 이유 탓에) 병원 치료 등을 받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박 교수팀은 "지난 12개월 동안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받지 못한 적이 있는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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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좀 미룰까" 흉기난동 예고 글 계속, 불안감 너무 크다면…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과 살인 예고 글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핼러윈 데이처럼 특별한 날 유독 많이 찾는 이태원과 달리, 이번 흉기 난동 사건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지하철역' 근처라는 점, 모르는 사람에게 누구나 갑자기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의 장소'가 두렵게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SNS상에선 "주위를 자꾸 두리번거리게 된다", "이젠 이어폰을 끼지 않고 뒤를 수시로 돌아보게 된다"며 많은 이들이 아직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한 상황을 보여준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데이터 컨설팅기업 피앰아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20~69세 3000명 가운데 95%는 "칼부림 난동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며 걱정된다", 52.7%는 "공포심까지 들었다"고 답했다. 흉기 난동 사건을 접한 후, 행동 변화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32.8%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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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 극복" 고백에 화들짝…완치판정 후 재발 안되려면
가수 윤도현 씨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 투병 후 완치 판정받았다"고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글에 따르면 윤도현 씨는 2021년 위 악성 종양인 '위말트 림프종'으로 진단받았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받으며 투병했다고 한다. 암 환자들에게 '암 완치'만큼 반가운 소식은 없다. 장윤정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에게서 암 완치 판정의 기준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암 완치, 첫 진단 후 5년째 암 보이지 않을 때 판정 ━ 의학적으로 '암 완치'는 암에 처음 진단받은 후로부터 5년이 된 시점에 암이 보이지 않는 경우만 판정한다. 장윤정 부센터장은 "윤도현 씨의 경우 2021년 암으로 처음 진단받았으니 암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2026년이 돼야 한다"며 "현재 그가 '암 완치'라고 표현한 건 '완전 관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의 '완전 관해'란 암 진단 후 5년이 되지 않았지만, 치료 후 MRI·CT·내시경 검사 등 영상 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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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겪은 후 우울증 온 아빠…그대로 방치했다간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이하 OHCA)'를 경험하고, 1년 이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장기적으로 사망률이 높아져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재훈 교수팀(조용일 교수, 이준철 교수)이 SCI급 국제학술지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 호에 실린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불안 또는 우울과 장기사망률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밝혀냈다. 우리나라에서 '병원 밖 심정지(이하 OHCA)'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84명이며,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소생한 환자들은 좋은 예후와 장기적인 생존율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OHCA 환자는 초기에 무산소증과 허혈-재관류 손상 등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심리적으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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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니 근육이 쭉쭉 빠지네…"이럴 때 OO 먹어라"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치료를 위해선 유청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유청 단백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류신은 최근 메타 분석 연구에서 노인의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근감소증학회장)는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그룹(AWGS; 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의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 리뷰 논문에서 원 교수는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균형 잡힌 음식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큰 노인은 매일 자신의 체중 1㎏당 단백질을 최소 1.2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체중이 50㎏인 노인이라면 하루에 단백질을 60g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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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면 술 홀짝홀짝… 한국 MZ세대 대장암, 세계 최고인 이유 밝혀져
음주가 50세 미만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 566만6576명을 최대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50세 이후 연령층에서 흔히 발병하는데, 최근 '젊은 대장암'으로 불리는 조기 발병 대장암의 발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20~49세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이며, 증가 속도 또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젊은 대장암은 평소 식습관, 비만,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모든 암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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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종의 조현성 성격장애 vs 안인득의 조현병, 뭐가 다른가?
지난 3일 총 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피의자 최원종(22)의 '조현성 성격장애'로 인한 범행으로 판단된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또 2019년 4월 진주 아파트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 5명, 부상 17명의 사상을 낸 안인득(46)은 조현병으로 치료받다가 중도 포기하면서 증상이 악화한 무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성 성격장애와 조현병. 같은 듯 다른 느낌의 두 질환의 특징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최원종의 조현성 성격장애, 혼자 지내며 얼굴은 무표정 ━최원종이 2020년 진단받았다는 조현성 성격장애는 성격장애의 일종이다. 미국정신의학회(APA)가 발표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DSM)'에 따르면 성격장애는 A·B·C군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A군(편집성·조현형·조현성 성격장애) △B군(반사회성·경계성·자기애성·연극성 성격장애) △C군(회피성·의존성·강박성 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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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달고 사는 아이, 뚱뚱하고 '까칠'…이유 있었다
미취학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2시간 이상 TV·스마트폰·PC·태블릿PC 등 이른바 스크린 미디어(screen media)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루 2시간 이상 화면 영상에 노출된 아이는 2시간 미만 노출된 아이보다 김치를 덜 먹고, 과자·가당음료를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현태선 교수팀이 2020년 6∼9월 전국의 어린이집 학부모 2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서 TV·스마트폰·PC·태블릿PC 등 스크린 미디어를 사용하는 3∼5세 어린이는 대상자의 96.9%로 대부분이었다. 이 가운데 55.6%가 '매일 2시간 이상' 스크린 미디어를 사용했다. 아이의 25.2%는 밥을 먹으면서 TV를 봤고, 15.7%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전체 아이의 30.7%가 식사 도중 TV·스마트폰 등 스크린 미디어에 노출된 셈이다. 또 아이가 평소 스크린 미디어에 빠져 있는 시간이 길수록 식사 도중 스크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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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간으로 이동하는 기전 韓의료진이 밝혀…표적치료 근간 될까
유방암이 간(肝)으로 전이되는 '유방암 간 전이' 과정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문형곤 교수팀(허우행 연구원)은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암조직을 면역이 억제된 쥐에 이식해 종양을 키운 '환자 유래 이종이식 모델'(patient-derived xenograft model, PDX model)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유방암이 간까지 전이되는 기전을 연구로 규명했다고 9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2023년 세계 여성암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로 무서운 질환이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대부분 유방암 환자의 원격 전이(원발 부위의 암보다는 폐·간·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로 인해 발생한다. 간은 유방암 환자에게 두 번째로 흔한 원격 전이 부위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생존 자료를 분석한 2016년 연구에 따르면 간 전이는 뼈·폐 전이보다 치료하기 힘든 데다, 환자의 생존 기간도 비교적 짧다. 이러한 유방암 간 전이의 임상적 중요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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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셨더니 이런 효과가…혈압 조절하는 칼륨도 '쑥쑥'
높은 혈압을 낮추는 등 혈압 조절에 기여하는 성분이 칼륨이다. 우리 국민의 칼륨 섭취에 가장 기여하는 개별식품은 다름 아닌 '커피'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 급원은 소금이 포함된 조미료로 꼽혔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초일 객원교수팀이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 DB(데이터베이스)와 한국형 총 식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우리 국민의 나트륨·칼륨 섭취량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 국민의 나트륨 및 칼륨 섭취량 평가: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 DB와 한국형 총 식이 조사 기반 추정량 비교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한국형 총 식이 조사'를 통해 분석된 영양소 함량을 개인의 식품 섭취량에 적용해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량을 추정했다. 그 결과, 나트륨을 적정량 섭취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섭취 권장 제한량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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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잘 먹는 것도 나에겐 '독'…목숨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예방법
최근 일본의 아이돌 그룹 프린스츄(PrinceCHU!)의 멤버 히메리 나노가 방년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은 다름 아닌 '아나필락시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0여 명이 벌에 쏘인 후 아나필락시스가 발병해 목숨을 잃는다. 최근 소방청에선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의 독 자체는 치사율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만약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과민성 반응으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에게서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들었다. ━벌 독부터 음식, 운동, 약물까지 원인만 수만 개━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몸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들어오면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물질이 다시 몸속에 들어오면 염증 세포 겉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해 몇 분 안에 다양한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