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등 실적호전 상쇄... 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하락 등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9% 하락한 5279.1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 지수는 1.93% 내린 3643.80으로 하락했으며 독일 증시 DAX30 지수는 1.39% 내린 5537.56으로 하락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서 골드만 삭스를 포함해 그리스와 스왑 거래를 한 미 은행들을 조사중이라고 밝힌 것이 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럽 증시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 또 신규 실업청구 수당 건수와 주택가격 지수의 예상치 하회도 지수 반등에 부담을 줬다.
이날 발표한 유럽의 지표도 장에 호의적이지는 못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10년 경제전망 중간평가 보고서’에서 경제성장 예상치를 이전과 같은 0.7%로 내다봤다. 하지만 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11개월만에 하락한 95.9를 기록, 유럽 경기회복의 길이 완만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는 지난해 순익의 10% 증가에도 불구하고 2.4% 감소했다.
프랑스 최대 통신사 프랑스텔레콤은 구조조정 노력 등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순익 48억5000만유로를 거둬 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용 회사인 헤이사의 주가는 2008년12월 이후 최대로 급락하면서 8%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