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유럽 국가채무위기 우려 재발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피그스(PIIGS)'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코커벡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나 아일랜드가 빠진 혼란의 영향이 이탈리아에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현 단계에서는 없다"며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탈리아 재정은 다른 많은 유럽 국가들처럼 악화되지 않았으며 이미 연금 제도를 개혁했다"며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시스템 문제, 경제의 과도한 취약성, 정부의 재정 구조조정 능력 부족 등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들이 있는 국가들이 아일랜드 위기의 파급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경우 가까운 시기 안에 그같은 문제점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