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 건물 흔들려 뛰쳐나와"...中 규모 7.0 강진, 아수라장 된 현장[영상]

"잠자다 건물 흔들려 뛰쳐나와"...中 규모 7.0 강진, 아수라장 된 현장[영상]

이재윤 기자
2026.10.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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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진 가운데 지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진 가운데 지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진 가운데 지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쯤 시짱 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다.

나취시 지역 매체 나취융메이와 중국중앙TV(CCTV) 등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진 발생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한 현장 영상에는 지진 직후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이 거리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주민들은 여진을 우려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길가에 세워둔 차량 등으로 몸을 피했다.

현지 구조대와 군·경은 밤사이 피해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과 주민 대피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주민들의 임시 거처처를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시짱일보 화면 갈무리.
현지 구조대와 군·경은 밤사이 피해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과 주민 대피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주민들의 임시 거처처를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시짱일보 화면 갈무리.

실제 지진을 겪은 주민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리모씨는 "잠을 자던 중 심한 흔들림에 깨어났다"며 "집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다른 사람들이 집 밖으로 대피해 있는데 자신도 차량에서 밤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트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바칭현의 한 마트 주인은 현지 언론에 지진 당시 매장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조명기구들이 요란한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중국 시짱 바칭현의 한 마트 주인은 현지 언론에 지진 당시 매장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조명기구들이 요란한 소리를 냈다고 설명했다./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중국 시짱 바칭현의 한 마트 주인은 현지 언론에 지진 당시 매장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조명기구들이 요란한 소리를 냈다고 설명했다./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지진 이후 촬영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땅이 갈라진 피해 현장도 확인됐다. 마루향에서는 지면에 균열이 발생했고 일부 건물의 벽이 갈라지거나 주택이 붕괴했다. 현지 구조대와 군·경은 밤사이 피해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과 주민 대피 지원에 나섰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25분 기준 16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으며 주택 339가구가 붕괴했다. 이후 AP통신은 부상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사진=중국중앙TV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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