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7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다. 그러나 환율조작국에는 지정하지 않았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위안화절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불충분하며 위안화는 여전히 상당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어 " 중국정부가 외환을 대규모로 일관되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 위안화의 저평가를 지탱시키고 있다"며 " 교역상대국에 대해 명목환율이 보다 빠르게 절상되도록 용인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교역상대국에 대해 전반적인 비용경쟁력을 나타내는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10년간 극히 완만하게 절상됐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보고서는 4월에 제출예정이었으나 5월 10~11일 미중 전략경제대화 등으로 일정이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