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리먼브라더스 붕괴보다 더 큰 패닉을 가져올 것이라고 래리 서머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회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버스 전 의장은 17일 방송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디폴트는) 생각하기도 싫은 금융 리스크”라면서 “이는 리먼브라더스보다 더 큰 패닉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9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은 미 역사상 최대의 금융재앙으로 신용시장의 붕괴를 가져왔으며 S&P500 지수를 43% 급락시키기도 했다.
미 의회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8월2일까지 채무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의 디폴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머스 전 의장은 잠재적 디폴트로 은행과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증시가 붕괴되며 금융기관들이 수십년간 파괴될 까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국이 스스로에게 가하는 대변동”으로 “어떻게 지출과 세금을 통제할지를 두고 벌어지는 정치적 싸움 때문에 지불을 못하게 되는 사태를 만드는 것은 최악의 민주적 작용”이라면서 채무한도 상향 논의 합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