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위원 "추가 국채 매입 없을 것"

ECB 위원 "추가 국채 매입 없을 것"

홍혜영 기자
2012.05.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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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매입해달라' 스페인 총리 요청 거절 시사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국채 매입을 논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보트니 위원은 이날 벨그레이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EBC가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는 당분간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는 지금까지 유로존 경제에 매우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정책들을 많이 실기해왔다"며 "지금은 이런 정책들이 경제에 제대로 작용을 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3년 만기 장기 대출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ECB에 구제금융 지원 대신 국채 매입을 통해 스페인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이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이슈"라면서도 "이는 유로존 당국이 아니라 그리스 국민과 정부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ECB의 출구전략과 관련해선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이라며 "하지만 출구전략을 논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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