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파경 이유가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종교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사이언톨로지 전문가들은 홈즈의 행보가 사이언톨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창시한 신흥 종교로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로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이언톨로지는 출생 이전 세포에 새겨진 '엔그램(engram)'이라는 고통의 기억이 인간 불행의 원천이라고 믿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복잡한 치료시스템을 제시한다.
미 현지 언론들은 홈즈는 원래 가톨릭 신자였으나 크루즈와 결혼하면서 그의 뜻에 따라 사이언톨로지로 개종을 했으나 이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케이티는 이 종교의 입교 과정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지난 2005년 전처 니콜 키드먼과 사이에서 입양한 두 아이를 사이언톨로지에 입교 시켰고, 그 과정을 지켜 본 케이티는 두려움에 딸 수리가 같은 과정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홈즈가 두려워한 입교 과정은 'Sec Checking'라는 절차다. 전 사이언톨로지 교도의 증언에 따르면 입교를 원하는 사람들은 교회 어딘가에 있는 '영혼의 고통'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e 미터'라는 전기가 흐르는 기계의 손잡이를 잡고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과정이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증언이다.

사이언톨로지 추종자는 세계적으로 약 160개국에 80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이 종교의 교회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에 교회가 세워져있다.
톰 크루즈 이외에도 존 트라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윌 스미스 등 많은 수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사이언톨로지 교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