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제 압사사고로 61명 사망

코트디부아르 축제 압사사고로 61명 사망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2013.01.02 09:34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깔리는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6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관리가 밝혔다. 사진은 부상당한 여성의 모습. (ⓒBBC동영상 캡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깔리는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6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관리가 밝혔다. 사진은 부상당한 여성의 모습. (ⓒBBC동영상 캡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제 현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61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수도 아비장의 플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불꽃놀이를 구경한 후 수 천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리면서 발생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압사사고로 지금까지 6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들 중에는 나이가 8~15살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현장에는 피해자들의 핏자국과 함께 신발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자식들을 애타게 찾는 부모들이 달려와 울부짖는 모습도 목격됐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 부상자는 "새해맞이 폭죽행사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걷고 있는데 바리케이드가 보였고 거기서부터 사람들이 넘어져 깔렸다"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소매치기를 잡으려던 군중들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이 들어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위로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당국에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난 2009년에도 축구 경기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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