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사상자 140여명...수사당국, 외국인 억양 검은 피부 용의자 추적 중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CNN이 전했다.
에드워드 데이비스 보스턴 경찰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 테러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보다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 가운에 올해 8살이 남자아이도 포함됐다.
부상자는 141명으로 이중 17명가량이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45분께 보스턴마라톤 대회 결승점인 보일스턴 거리 부근에서 50m 전후의 거리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테러 동기와 용의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외국인 억양의 피부가 검은(혹은 흑인) 남자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현지 경찰에 수색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용의자는 검은색 배낭을 메고, 첫 번째 폭발이 있기 5분 전쯤 제한구역으로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인 용의자가 현지 병원에 구금돼 폭발로 인한 부상을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수사당국은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