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2일부터 미국산 제품 '보복 관세' 부과 시작

EU, 22일부터 미국산 제품 '보복 관세' 부과 시작

김영선 기자
2018.06.21 09:11

통상담당위원 "美 철강·알루미늄 부당 관세에 선택의 여지 없다"… 청바지, 오토바이, 위스키 등 '미국의 상징' 물품 대상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3월 10일 (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3월 10일 (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이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20일 낸 성명에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말스트롬 위원은 "우리도 보복관세를 원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일방적이고 부당한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우리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U의 관세 부과 품목은 청바지와 오토바이, 위스키 등 이른바 '미국의 상징'이라 불리는 물품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EU는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한 끝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한 소식통은 "EU가 28억 유로(약 3조5418억 원) 규모의 미국산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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