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파로 인해 3대 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5% 하락한 2만583.4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0% 내린 2953.5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9% 밀린 8111.12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가 2.32%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1.01%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중국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가 25%로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대부분 지난 6월 이후 가장 양호한 일일 상승폭을 기록 중이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표에 급격하게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반대로 채권시장은 랠리를 펼쳤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1년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16년 11월 이후 치저치를 나타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중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0.4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인 50.6을 밑돈다. 200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제너럴 모터스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면서 0.5%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에 가공식품업체인 켈로그는 북미지역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9.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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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는 0.16% 하락한 98.36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2.2p(1bp=0.01%p) 하락한 1.8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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