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코로나19 환자, 천식약 투여 2일만에 증상 개선"

"73세 코로나19 환자, 천식약 투여 2일만에 증상 개선"

한지연 기자
2020.03.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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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임상 사례…지난 28일 퇴원

지난달 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 하선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승객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요코하마=AP/뉴시스]
지난달 19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 하선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승객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치료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게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 사례가 나왔다.

가나가와현 아시가리카미병원 치료팀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에게 천식 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사용했고, 증상 개선의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고 3일 TV아사히가 보도했다. 3명의 확진자 모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이다.

3명의 환자 중 73세의 여성 환자는 약을 쓴 후 이틀 정도가 지나자 증상이 나아졌다. 지난달 10일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이 환자는 2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치료팀은 시클레소니드의 염증 억제 기능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 듯 보인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면서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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