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3대1로 주식을 액면분할 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신고했다. 이번 주식 분할은 2020년 8월 5대1 분할 이후 2년 만이다.
주식분할은 시가총액에는 영향이 없지만 주당 가격이 낮아져 개인 투자자들에게 문턱을 낮춰줄 수 있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
이날 액면분할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상승하면서 700달러를 상회했다. 앞서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3.12% 하락한 696.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주주 가치 제고와 직원 보상 차원에서 주식을 분할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폈다.
테슬라는 펜데믹 이후 주가가 폭등하던 2020년 8월 31일에도 5대1 액면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이 테슬라 지분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에 앞서 아마존은 20대1 분할을 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다음달 20대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