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 도시, 이 나라가 싹쓸이…한국 서울은 몇위?

"미세먼지 최악" 도시, 이 나라가 싹쓸이…한국 서울은 몇위?

변휘 기자
2025.03.11 18:01

IQAIR, 2024 전세계 공기질 보고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공기질이 가장 나쁜 나라는 중앙아프리카의 차드였다. 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DR콩고, 인도가 최악의 공기질에 시달린 나라로 조사됐다. 한국은 미세먼지 농도 59위였고, 수도 기준으로는 서울이 전세계에서 49번째로 공기질이 나빴다. 다만 전년 대비 공기질은 소폭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공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전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질이 가장 나쁜 나라는 차드로 세제곱미터(㎥)당 91.8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PM 2.5 기준) 농도를 기록했다.

또 방글라데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78.0m㎍/㎥, 파키스탄 73.7㎍/㎥, DR콩고 58.2㎍/㎥, 인도는 50.6㎍/㎥ 순이었다.

다만 전세계에서 가장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은 수도는 인도 뉴델리(91.6㎍/㎥)였다. 아울러 전세계에서 공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는 인도 북동부의 비르니핫(128㎍/㎥)이었고, 최악의 20개 도시 중 13곳이 인도에 있었다.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17.0µg/m³로, 조사 대상 138개국 중에서는 59번째로 공기질이 나빴다. 다만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대비 2.2 µg/m³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 대비 1.8µg/m³ 감소한 17.5µg/m³로 전세계 수도 중 49번째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한국 주요 도시 중에서는 대전(12.4µg/m³)의 공기질이 가장 좋았고 인천(19.1µg/m³)이 가장 나빴다.

이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중국과 북한은 역사적으로 한국의 초미세먼지 오염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한국의 미세먼지 오염 물질 중 일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상당 부분은 산업 활동과 에너지 생산으로 인한 배출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31.0µg/m³으로 가장 나빴고, 몽골(25.6µg/m³), 마카오(17.7µg/m³), 타이완(17.5µg/m³) , 한국, 홍콩(16.3µg/m³), 일본(8.6µg/m³)순이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미세먼지 5µg/m³ 이하의 도시는 전세계의 17%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에스토니아, 호주,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7개국에 불과했다.

한편 IQAIR는 전 세계 138개국에서 4만개의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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