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에서 살인하면 사형 집행"…각서 서명

트럼프 "워싱턴에서 살인하면 사형 집행"…각서 서명

김하늬 기자
2025.09.27 08:19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도 워싱턴DC의 사형제도 시행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 2025.9.2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도 워싱턴DC의 사형제도 시행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 2025.9.2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서에 서명하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워싱턴에서 살인을 저지른 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식에 함께한 팸 본디 법무장관은 "워싱턴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사형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이번 조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1980년대 폐지된 사형 제도를 부활시키는 각서에 서명한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실제로 이 지역에 사형을 다시 도입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워싱턴DC는 1981년에 사형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현재 연방정부 관할 범죄에 한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살인 사건에 대해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反)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 단체인 '안티파'(Antifa)와 정치적 폭력을 선동하는 네트워크·조직을 수사하고 차단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에 '국가 합동 테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라고 지시하는 각서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들 그룹에 자금을 지원하는 자들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티파는 '반파시스트'의 줄임말로 극좌 성향 무장단체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이며 단일 단체는 아니다. 특히 시위 현장에선 파시스트와 신나치에 저항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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