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타냐후에 이란 재공격시 '혼자가 될 수 있다' 경고"

트럼프 "네타냐후에 이란 재공격시 '혼자가 될 수 있다' 경고"

양성희 기자
2026.06.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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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을 다시 공격하면 혼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5개국에서 네타냐후를 말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들은 우리가 추진하는 협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이란군도 멈출 용의가 있다',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요청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는 게 좋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휴전한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자제' 경고에도 이란을 공습하며 대응했다.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공통된 이해관계가 많지만 상충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란전쟁에서 미국의 주된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이를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는 이 목표가 미국의 국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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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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