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도 차세대 AI 공개…"성능 클로드에 이어 세계 2위"

알리바바도 차세대 AI 공개…"성능 클로드에 이어 세계 2위"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7.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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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 로이터=뉴스1
알리바바 ⓒ 로이터=뉴스1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해당 모델의 성능이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회사 AI 모델 큐원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큐원3.8-맥스-프리뷰'를 회사 구독 서비스 토큰플랜과 AI 에이전트 플랫폼 큐오더, 큐오더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2조4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AI 모델이라며 성능은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파라미터는 AI 모델의 규모와 복잡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17일에는 베이징의 AI 스타트업 문샷 AI가 '키미 K3'를 공개했다. 현재 기준으로 세계 최대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AI 모델이다. 문샷 AI는 키미 K3가 최고 수준의 폐쇄형 AI 모델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다양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키미 K3는 AI 평가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종합 지능 지수에서 클로드 페이블 5, 오픈AI의 'GPT-5.6 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키미 K3의 파라미터는 2조8000억 개로 큐원3.8(2조4000억 개)보다 많다. 다만 파라미터 수가 곧 AI 성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는 큐원3.8이 성능 면에서는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하는 독립적인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큐원3.8을 조만간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웨이트는 AI의 학습 데이터나 전체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이 학습한 지식이 담긴 가중치만 공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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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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