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만 겨우 웃었다…금리상승에 방향 잃은 증시[뉴욕마감]

나스닥만 겨우 웃었다…금리상승에 방향 잃은 증시[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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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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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과 미 국채 금리 급등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려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2%) 하락한 7704.1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34포인트(0.01%) 오른 2만6939.37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61포인트(0.31%) 하락한 5만1349.98에 마감했다.

장 초반 투자자들은 미 국채 금리 상승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날에 이어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5.1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은 5.446%까지 올라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추가 긴축 시사 발언이 채권 금리 상승을 부채질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3% 넘게 올라 배럴당 106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약 3% 상승해 95달러에 육박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포함해 단계적인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양국 협상단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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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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