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핫라인' 합의…무역·투자위 가동"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

美 "'SI 핫라인' 합의…무역·투자위 가동"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

조한송 기자
2026.09.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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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11월까지 '초지능 대화' 가동하고 사고 핫라인 구축…
러·북·이란 등 글로벌 현안도 논의

(로이터=뉴스1) 박세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박세연 기자
(로이터=뉴스1) 박세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박세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사고에 대비한 양자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서 "양국이 미중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 대화를 설립해 SI 관련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I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대신 사용하자고 제안한 용어다.

주목할 점은 양국이 AI 신기술을 지칭할때 인공지능 대신 슈퍼지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 점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SI 관련 사건 및 사고에 대비한 양자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교류는 오는 11월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문 기간 양국은 안보, 기술, 초지능과 관련된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양국이 내리는 결정들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백악관은 또한 두 정상이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도록 허용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행료 부과 시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백악관은 양국의 무역 및 투자 관련한 성과도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 5월 베이징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한 '미중 무역이사회'와 '미중 투자이사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두 정상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양국에 각각 300억달러(약 41조 원) 규모의 비민감성 품목을 상대로 관세 혜택을 제공하는 권고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농산물, 수산물, 목재, 화장품, 의료기기 등 대중 수출 장벽이 완화됐다. 중국은 소형 가전, 완구, 카시트 등 소비재의 대미 수출 여건이 개선됐다. 또한 중국은 미국산 석탄을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매년 최소 1000만톤씩 수입키로 결정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존중, 공정, 상호주의에 기반한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오는 28일(현지시간) 구체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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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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