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티베트 지진으로 100명 넘게 숨져…2010년엔 칭하이성 지진으로 2600명 사망

22일(현지시간) 밤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 이날 새벽 기준 부상자 중 11명이 중태이고 2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지당국은 주택 300채 이상이 이번 지진으로 붕괴됐다고 밝혔다.
중국지진관측센터(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티베트 북동부 나취시 바칭현 부근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관측됐다.
지진 발생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현지 CCTV 영상에는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이 건물 밖을 황급히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티베트 자치구는 지난해 1월에도 규모 7.1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지진은 티베트 남서부 딩르현에서 발생했다. 중국 측 집계에 따르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베트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충돌 때문에 지진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2010년엔 티베트 바로 옆 중국 칭하이성 위수시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2600명이 숨지고 300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