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트럼프, 백악관서 참모들과 중간선거 개표결과 시청

운명의 날…트럼프, 백악관서 참모들과 중간선거 개표결과 시청

유효송 기자
2026.1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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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AP=뉴시스 /사진=민경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AP=뉴시스 /사진=민경찬

향후 미국 국정운영을 좌우할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공개행사 없이 백악관에서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리는 '선거의 밤 시청 리셉션(Viewing Reception)'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약 30개주를 직접 방문하면서 적극적으로 공화당 지지 유세를 펼쳤는데, 이날은 별도 공개 행사를 잡지 않고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

리셉션 참석자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WSJ은 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행정부 장관들과 주요 관료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셉션이 시작되는 오후 7시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소가 문을 닫고 개표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결과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낼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과 곧바로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언제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는 주요 지역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글을 연이어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주요 지역과 후보자를 열거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이어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30%대에 그치자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를 공개 저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렸다. 폭스뉴스가 자신에게 반대하는 보도를 하다 시청률이 무너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각종 여론조사와 예측시장은 민주당이 최소 하원을 탈환하고, 상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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