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오랫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 델의 실적 호전 발표를 계기로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증시를 억누르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그동안 연8일 하락세를 보인 나스닥 지수는 컴퓨터 관련 주식들의 급등으로 0.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142.22로 전날보다 13.93 포인트 (0.1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93.89로 전날보다 13.56 포인트 (0.62%)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66.91로 전날보다 5.10 포인트 (0.40%) 상승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5.054%로 전날보다 0.019%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는 급증,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5억주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는 '델' 호재로 상승 출발했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만에,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를 얼어붙게 했던 '금리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다가 결국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