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이 연간 기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전일대비 59.95포인트(0.5%) 떨어진 1만1125.73을, S&P500지수는 5.74포인트(0.45%) 하락한 1270.92를 기록했다. 나스닥100지수는 29.48포인트(1.4%) 밀린 2061.99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캐러비안 해안에서 형성된 열대성 태풍 크리스가 북서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맞물려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51센트(0.69%) 오른 배럴당 74.91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미 10년만기 채권 수익률은 4.979%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미국의 6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4% 늘어나 올해 들어 가장 작은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는 일년전 보다 2.4% 증가해 1995년 4월(2.5%)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핵심 PCE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8일 열릴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예상과 달리 전월 53.8에서 54.7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3.5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2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2분기 순익이 24% 감소한 반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스티온은 흑자 전환에 성공해 분기에 5억 달러, 주당 39센트의 순익을 거뒀다
미 자동차업체는 7월 판매량 급감 소식으로 줄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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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7월 판매량은 23%, 포드는 34%,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4% 줄어드는 등 4개월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