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프록터앤갬블(P&G), 타임워너 등 대형 상장 기업들의 잇따른 예상 밖의 실적 호전 소식에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이틀간의 하락 장세에서 벗어나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은 지난 2년간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으로 투자자들을 고무시켰다고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199.45로 전날보다 73.72 포인트 (0.6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78.81로 전날보다 16.82 포인트 (0.82%)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78.01로 전날보다 7.09 포인트 (0.56%) 상승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 수익률은 연 4.961%로 전날보다 0.022%포인트 내렸다.
거래는 나이스는 활발, 거래량이 25억주를 넘어섰으나 나스닥은 부진, 거래량이 17억주에 그쳤다.
국제 유가가 3일째 상승하면서 배럴당 76달러 선에 육박했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연준의 금리정책 결정이 이뤄지는 다음주 화요일 8일까지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연준 간부들이 이번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또 올릴지, 또는 2004년 6월 이래 그동안 17번의 금리인상 행진을 이번에 중단할지 엇갈린 사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