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물가압력 통제범위""주택시장 침체 여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9월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 12개 연준 지역 보고서를 보면 지난 보고서(9월초)이후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개 지역은 경제 성장이 견조한 반면 몇 개 지역은 냉각됐고 기타 다른 지역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국 FRB가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종합보고서로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각 지역경제를 조사·분석한 것을 모은 책이며 매년 8차례 발표된다.
FRB는 특히 "조사대상 12개 지역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물가 압력이 통제 범위에 들어왔다"면서 "그러나 일부 지역은 투입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RB는 "많은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몇 지역의 보고서는 여전히 자동차와 주택관련 판매가 침체돼 있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관광업이 특히 호황을 보여 뉴욕과 캔사스 시티 지역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을 주고 있으나 보스톤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임금 비용 압력과 관련, "대부분 지역의 물가 압력은 통제 범위에 들어와 있으나 일부 지역은 숙련노동자 부족으로 인해 임금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또 "거의 대부분 지역의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몇몇 지역에서는 주택산업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재고가 늘어나고 있고, 주택건설업체들은 매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모기지 브로커와 부동산 에이전트의 해고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 콘도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멤피스에서는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상업 부동산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