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진료비 과다청구 빈발

대형병원, 진료비 과다청구 빈발

여한구 기자
2007.02.07 11:00

종합병원급 이상이 환불결정의 67% 차지

진료비를 규정보다 많이 받은 사실이 확인돼 환자에게 환불하는 사례가 대형병원에서 빈발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비 확인신청 제도를 통해 모두 2670건, 금액으로는 21억2426만원이 환불됐다. 전체 신청건수(8875건)의 30.1%가 실사결과 인정됐고, 2005년(14억8138억원)에 비해 환불액은 1.4배가 증가했다.

환불결정은 종합병원 이상에서 66.9%(1787건)를 차지했고, 환불액도 전체의 88.2%(18억7429만원)이나 됐다.

환불사유로는 보험적용 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한게 55.7%(11억8355만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비 징수 항목이 아님에도 본인부담금을 받은 경우가 15.4%(3억2684만원)로 뒤를 이었다.

주요 민원 내용은 백혈병 진료비 및 MRI(자기공명영상진단) 보험적용 여부에 집중됐다.

병원과 의원급 민원신청은 2264건으로 2005년(3574건)에 비해 36.7%가 감소한 반면 중증질환자 비중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은 7559건으로 전년(4159건)보다 81.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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