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KED 제휴, 개인-기업 "신용통합시대"

KCB·KED 제휴, 개인-기업 "신용통합시대"

반준환 기자
2007.04.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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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인신용(대표 김용덕, KCB)과 한국기업데이터(대표 배영식, KED)는 5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신용정보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국내 최초의 개인CB(크레딧뷰로)와 기업CB로 각각 출범해 각자의 영역에서 신용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따라서 이들의 제휴는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의 공유를 포함한 본격적인 크레딧뷰로(CB,개인신용평가) 통합시대가 열렸다는 의미가 있다.

개인CB인 KCB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 대표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정보 풀(Pool)을 확충시키고 수집된 정보는 향후 소호 대표자들의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기업CB인 KED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인 대표자 개인정보의 보강으로 기업신용평가의 변별력과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최근 주택담보대출환경이 급속히 얼어붙으며 각 시중은행은 경쟁적으로 소호(SOHO) 대출상품을 확대하는 상황이라 KCB와 KED의 제휴은 금융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사업자 대표는 사업체의 현황이나 신용과 관계없이 은행에서 개인자격으로 담보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KCB와 KED의 제휴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한다면 이런 대출관행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도 여러가지 신용요소를 감안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 역시 상당폭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사장은 “자기 신용관리에 무심했던 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소호, 개인 사업자들이 자기정보를 자발적으로 크레딧뷰로에 제공함으로써 제도권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KCB 사장 역시 “중소 자영업자들의 정보를 확충함으로써 개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고, 앞으로 적절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왼쪽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오른쪽 김용덕 KCB 대표
왼쪽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오른쪽 김용덕 KCB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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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선임기자(부장)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기자로 2002년부터 2만여건의 기사를 작성해왔습니다. 투자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복잡한 시장을 간결하고 명확한 투자의 언어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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