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상 최고가...1540선 안착

[코스피마감]사상 최고가...1540선 안착

오상연 기자
2007.04.23 17:49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장중 1554.40까지 올랐던 지수는1544.35로 1540선에 안착했다.

이 날 지수는 전기전자(IT)업종과 자동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를 탔다. 자동차 업종은 부진한 실적에다 원화강세라는 악재가 겹쳤다.

1545.45로 갭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거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일본 등 아시아증시의 상승폭이 둔화되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일본 니케이와 토픽스지수가 하락반전하자 1540선까지 위협받았다.

현대차와 현대차 우선주들만 이 날 코스피 시장에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주회사 전환, 실적 호전과 더불어 중국 경제 고성장의 수혜 기대를 한꺼번에 받으며 급등한SK는 하락반전하며 0.80% 하락했다.

반면에 신고가를 경신한현대중공업(377,000원 ▲2,000 +0.53%)(4.93%)은 5%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61만7000원까지 올랐던신세계(322,000원 ▲17,000 +5.57%)역시 신고가를 경신, 2.84%의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자원 개발 이슈가 부각된LG상사(52,800원 ▼300 -0.56%)는 9.85% 상승했다.

현대제철(34,300원 ▲50 +0.15%)은 사업확장 기대감과 실적 개선 등으로 1년여만에 4만원대에 진입하며 오전 중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0.13%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강한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하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후반으로 갈 수록 약세를 보였다.

오전 동안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인삼성전자(191,200원 ▲5,000 +2.69%)(0.82%),LG필립스LCD(10,900원 ▲40 +0.37%)(2.59%),LG전자(108,250원 ▼50 -0.05%)(0.64%)등 전기전자(IT)주들은 모두 하락 반전했고하이닉스(890,000원 ▲14,000 +1.6%)도 보합으로 마감했다.POSCO(350,000원 ▲2,500 +0.72%)는 3.61% 올랐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장을 배경으로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이 상승세였으며한양증권(25,000원 ▼50 -0.2%)(5.63%)은 5%이상,신흥증권(10,100원 ▲70 +0.7%),현대증권,동부증권(12,400원 ▲280 +2.31%)은 2% 이상 올랐다.SK증권(1,913원 ▼64 -3.24%),동양종금증권(4,520원 ▲15 +0.33%)등도 1% 이상 상승했다.

GS건설(28,000원 ▲750 +2.75%)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돌파하며 최고가도 경신했다. GS건설은 10만6000원으로 6.32% 상승, 대림산업과 함께 상장 건설사로는 두번째로 '주가 10만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한요섭 대우증권 시황팀장은 "지수상승에 더할 나위 없는 글로벌 환경 호전과 실적을 기반으로 한 모멘텀의 가시화, 산업지표 활동 등을 통해 내수회복 기조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지수상승 여력은 아직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조선, 기계, 금융, 내수 관련주, 하반기까지는 IT와 반도체에 주목할 만 하다"고 예상했다.

매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일 연속 샀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개인은 212억원, 기관은 189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480억 순매수했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94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내렸다. 나머지 88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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