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지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0일(현지시간) 양국의 무역 불균형를 해소하기는 데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 22~24일 예정된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우이 부총리 회담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 고든 존로는 부시 대통령이 태풍 피해지역인 칸사스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우이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환영하며 그녀의 방문이 양국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진솔하고 신중한 대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 및 무역협력 관련 현안을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미국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1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 무역분쟁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두 정상은 또 북핵문제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존로 대변인은 밝혔다.
두 정상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G8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