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온실가스 감축 대통령령 공포

부시, 온실가스 감축 대통령령 공포

김병근 기자
2007.05.15 08:12

미국이 석유소비감축과 대체연료사용 확대 방안 마련 등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조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내 휘발유 소비 20% 감축을 위한 대통령령을 공포하고 환경청(EPA)과 에너지.농업.교통부 등 환경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2008년말까지 마련,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대해 미국인들은 상식과 행동을 원한다"며 "굳건한 경제·깨끗한 환경·후세에 물려줄 만한 나라로 가는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부시의 발언은 향후 10년간 휘발유 소비를 20% 줄이려는 자신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부시는 올초 국정연설에서 2017년까지 대체·재생 에너지 공급을 350억갤런으로 확대하고 자동차 배기가스 표준을 규정해 국내 휘발유 소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부시 정부는 연 4%씩 휘발유 소비를 줄여 2017년까지 최대 연 850억갤런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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