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변화의 중심 '삼성·현대'

아산 변화의 중심 '삼성·현대'

아산=김진형 기자, 최종일, 사진=홍기원
2007.06.26 10:12

[기업도시, 부의도시-2]둔포에 LCD·신창 등에 현대차 협력단지 각각 조성

농업과 관광의 도시 아산이 기업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아산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이 두 기업을 통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맞춰져 있다.

▲삼성 탕정 사업장의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삼성 탕정 사업장의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아산시는 우선 삼성 LCD 단지가 조성된 탕정 T/C 지방산업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둔포면에 일명 '아산테크노밸리'라고 불리우는 '둔포전자정보집적화 단지'를 조성 중이다. 총 72만평 규모인 이 단지에는 삼성LCD의 협력업체들이 주로 입주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공장건설이 시작될 예정인 테크노벨리가 완성되면 약 2만7000명을 고용해 연간 약 2조7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분양이 시작돼 현재 약 60% 정도가 분양됐다"며 "잔여물량도 협의를 벌이고 있어 100% 분양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탕정의 삼성1단지와 2단지와 연결,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털밸리가 완성된다.

▲현대차 공장 북쪽에 조성된 인주산업단지에는 현대차 협력업체를 비롯해 조립금속, 기계업종 34개 업체가 입주한다.
▲현대차 공장 북쪽에 조성된 인주산업단지에는 현대차 협력업체를 비롯해 조립금속, 기계업종 34개 업체가 입주한다.

아산의 북서부인 인주면 인주산업단지 2공구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의 후방효과를 노린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미 아산만에 접해 있는 걸매리에 인주산업단지 1공구가 완공돼 분양까지 끝난 상태다. 원래 갯벌이었던 인주 1공구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비롯해 조립금속 및 기계 업종 3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개사가 공장건설을 끝내 가동을 시작했고 4개사는 건설중, 나머지 10개사는 아직 착공전이다.

인주산업단지 김종원 관리소장은 "인주 1공구가 본격 가동되면 새 일자리 7500여개, 연간 생산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은 이와함께 인주면 남쪽인 신창면과 선장면에 200만평 규모의 신규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협력업체들을 끌어들여 삼성LCD 클러스터에 맞먹는 자동차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사되면 총 200개 업체에서 3만명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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