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테러 공포로 투심위축, 3일만에 하락

[유럽마감]테러 공포로 투심위축, 3일만에 하락

김유림 기자
2007.07.03 01:35

3일 유럽 증시는 지난주 영국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돼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테러 불안으로 항공주와 보험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7.30포인트(0.26%) 하락한 6590.60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7.98포인트(0.46%) 내린 6026.95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49.08포인트(0.61%) 밀려 7958.24로 거래를 마쳤다.

테러 공포는 지난 29일 런던 시내에서 폭발물 차량이 발견된 데 이어 3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 화염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급속히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7.7 테러 2주년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영국 정부도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짓고, 보안경계령을'심각'(severe)에서 '긴급'(critical)으로 상향조정했다. 보안경고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항공주는 유가 강세에 테러 공포까지 겹치자 하락장을 주도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이 0.7%, 브리티시에어웨이즈가 1.4% 하락했다.

알리안츠는 메릴린치가 톱픽스 보험사에서 제외한 여파로 2.1% 급락했다. 메릴린치는 알리안츠 대신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를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유럽 대형 여행사인 토마스쿡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해 4.3%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지난 주말 종가 보다 21% 낮은 주당 225펜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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