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호조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
아이폰에 있는 삼성전자를 엿보자.
애플의 아이폰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낸드 플래시와 ARM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의 판매 호조가 삼성전자의 반등으로 이어질 지 관심꺼리다.
3일 오전 10시50분 현재삼성전자(219,500원 ▼9,500 -4.15%)는 전날보다 6000원(1.06%) 오른 5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이 1%이상 오르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수요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아이폰의 판매 호조가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테크팀장은 "애플은 삼성전자의 아웃풋의 20~30%를 차지하고 있고 아이폰만 5% 정도 차지하고 있다"며 "플래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출시후 3일만에 52만5000대를 넘어섰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 주문은 최대 4주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이퀴티 리서치에 따르면 출시 첫 날인 지난달 29일 하루동안 20만대의 아이폰이 팔렸다. 아이폰 독점 이동통신사인 AT&T는 지난 24시간동안 1800개 매장 대부분에서 아이폰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아이폰이 아이팟, 맥 컴퓨터와 함께 자사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말과 내년, 각각 유럽과 아시아에서 아이폰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아이폰 출시가 반도체 업종에 실질적 이익증가보다는 심리적인 개선효과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장기적으로 핸드셋의 고기능화를 이끌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에는 삼성의 낸드 플래시와 ARM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 나오는 낸드플래시는 32Gb (x8 Oranization), MLC QDP 제품이며 동작전압은 2.7~3.6V이다. 올해 4월경에 생산된 제품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