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도이체 방크가 올해 유럽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크라프트와 다농의 인수·합병(M&A) 협상도 M&A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9.20포인트(0.75%) 상승한 6639.8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2.89포인트(0.71%) 오른 6069.84로, 독일 DAX30지수는 92.44포인트(1.16%) 뛴 8050.6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는 이날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가 연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순익 성장세가 견조한 데다 M&A 재료가 계속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오레오 과자 생산업체로 유명한 크라프트 푸드는 세계 2위 비스킷 업체인 다농과 M&A 협상을 진행중이다. 크라프트가 제안한 인수가는 53억유로(72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베르너 비텐하겐 LBBW 자산운용의 애널리스트도 "경제 성장, 기업 순익 등 모든 것이 증시에 긍정적이다"라면서 "M&A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MAN과 노키아는 각각 골드만삭스와 도이체 방크가 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4.4%, 2.4%씩 올랐다.
지멘스도 리먼브러더스의 주가 상향에 힘입어 3.2% 급등하며 7년래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