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 등 3개 공기업 연내 상장"

"난방공사 등 3개 공기업 연내 상장"

송기용 기자
2007.07.10 08:54

과열 증시에 우량주 물량 공급해 안정 유도

증시 안정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공기업 상장 1차 후보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KPS,기은캐피탈 등 3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 공기업의 일부 물량을 올해안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에서 200여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가능 여부를 검토한 결과 3개사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3개사를 올해안에 상장시킨다는데 합의했다"며 "오는 18일 개최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상장추진 기업과 상장 물량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장 물량은 각 공기업 전체 지분의 10-15%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민영화가 아닌 만큼 100% 지분을 상장시키는 것은 아니며, 일부 물량만 증시에 상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전날 "최근 주식시장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진했다"며 "3, 4개 공기업이 올해 안에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주식시장에 공급을 늘리는 차원에서 공기업 상장을 추진해 달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련 부처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물량중 일부가 상장된다고 증시가 당장 안정을 찾지는 않겠지만 우량 물량을 시장에 상장시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정부가 지분 46.1%를 보유한 1대주주로 자본금 434억원,자산 1조7496억원,직원수 1044명이다. 한전KPS는 한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 90억원,자산 3554억원이고, 기업은행이 99.3%를 보유한 기은캐피탈은 자본금 654억원,자산 1조62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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