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지막 소설, 공유사이트 인기

해리포터 마지막 소설, 공유사이트 인기

김경환 기자
2007.07.18 08:32

21일 출간전 인터넷 공유 사이트 유출… 출판사 비상

오는 21일 해리포터의 마지막 작품의 출간을 앞두고 여러 종류의 유출본들이 이미 인터넷 공유 파일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포터의 마지막 소설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의 21일 출시를 앞두고 유출본들이 인터넷 공유 사이트에 올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리포터의 마지막 소설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의 21일 출시를 앞두고 유출본들이 인터넷 공유 사이트에 올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에 유포된 마지막 작품의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실제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안 롤링의 작품인지 아니면 상상력이 가미된 가짜 창작물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리포터의 마지막 작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의 이름을 붙인 여러가지 종류의 유출본이 인터넷 파일 공유 서비스 사이트인 플릭(Flickr)과 비디오사이트인 유튜브 등에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 출판사인 스콜라스틱 코퍼레이션은 현재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카피본들의 내용이 진짜인지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콜라스틱은 온라인으로 유출된 여러가지 종류의 카피본들을 발견했음을 시인했다. 그리고 스콜라스틱은 책 파일을 올린 사람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파일 공유 사이트들에 대한 소환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스콜라스틱의 대변인인 카일 굿은 "이미 12개에 달하는 책의 유출본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유출본이 진짜든 아니면 가짜든 웹에서 없애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리포터의 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언제 이러한 유출본이 파일 공유 사이트들에 올려졌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파일 공유 뉴스를 전하는 블로그인 '토렌트 프릭'(Torrent Freak)은 해리포터 신작이 파일 공유 사이트들이 올려졌음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 소식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파일 공유 사이트인 미디어파이어(MediaFire)에는 396페이지에 달하는 해리포터 소설의 PDF 파일까지 올려져 있다. 이 PDF파일은 실제 책을 PDF파일로 스캔해 만든 것으로 그림도 들어있다. 이 소설은 민감한 마지막 내용까지 담고 있다.

소환장을 발부받은 사회 네트워킹 사이트인 가이아 인터랙티브의 대변인인 빌 다농은 "소설을 올린 사용자는 일단 14일동안 사이트 사용이 금지되고,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굿 대변인은 "아직까지 소환장만 신청했지만, 필요하다면 법적인 추가 대응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판매업자들은 책의 카피본이 인터넷에 유출되더라도 실제 해리포터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최대 서점인 반스앤노블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리지오는 "사람들이 해리포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스앤노블은 이미 출시전에 해리포터 신작을 130만부를 예약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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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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