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중은행들이 올 하반기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초상은행은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한 두 번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자본 유동성이 늘어나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이달 말 첫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이어 "인민은행은 국채 발행과 금리 인상의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를 유입하는 속도를 늦춰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행도 "인민은행이 올해 CPI가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 예금금리를 플러스로 만들기 위해 적어도 18~27%포인트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행은 또 은행 대출 및 고정자산 투자가 급증하는 등 경기 과열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인민은행이 금리 인상 외에도 특별채권 발행이나 이자소득세 폐지 및 감축 등 다양한 경기 억제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 장강은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가 시중 금융기관에 1년만기 예금 및 대출 금리를 각각 0.27%포인트, 0.18%포인트 인상하도록 지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