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개운치 못한 반등

[선물마감]개운치 못한 반등

오상연 기자
2007.07.19 17:25

반등은 했지만 끝맛이 깔끔하지만은 않다.

19일 코스피 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75포인트(0.71%) 상승한 247.55로 마감했다.

오랜만에 현물시장을 이끄는 선물시장 본연의 기능을 미약하게나마 회복한 날이었다.

사흘만에 매도 포지션을 접고 대규모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로 베이시스 조건이 좋아지자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 물량이 대거 들어왔고 현물 시장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외국인은 4614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만 지수가 올라가면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최근의 패턴에 따라 이 물량들은 기존 고점에서 매도했던 물량을 다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025계약 감소한 8만374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7887계약으로 전일에 비해 1만계약 가량 늘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9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380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9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과 기관은 2658계약, 2097계약 순매도했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평선을 회복하면서 한숨은 돌렸지만 아직 안심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 날 외국인들이 팔아낸 물량들은 모두 프로그램이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적으로는 반등했지만 질적인 부분에서 미흡한 상승인 만큼 속도 조절과 조정의 연장선상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베이시스는 1.85, 괴리율은 -0.0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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