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2005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한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더 이상 '12대 경제대국'이라는 표현조차 쓰기 어려워졌다.
30일 세계은행(WB)의 최신 경제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880억2400만달러로 조사 대상 183개국 가운데 13위였다.
이는 2005년 12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결과다. 2005년 14위에 그쳤던 러시아가 지난해 9869억4000만달러의 GDP를 기록하며 11위로 뛰어오른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 오일머니 등의 영향이 컸다.
앞서 우리나라의 GDP 순위는 2002~2003년 11위에서 2004~2005년 12위로 내려섰다.
전세계 GDP 1위는 단연 미국이었고, 일본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한국 멕시코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GDP 순위는 스페인, 브라질 뿐 아니라 인도에게도 뒤져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은행에 통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북한 쿠바 이라크 등 26개국은 제외됐다.

<* 출처: 세계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