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신용경색 여파 3.8% 급락

[중국마감]신용경색 여파 3.8% 급락

박성희 기자
2007.08.01 17:27

중국증시가 8일간의 랠리를 접고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를 강타한 신용경색 우려 속에 홍콩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이날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1일 CSI300지수는 전일대비 170.09포인트(3.8%) 밀린 4290.4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5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난 8거래일동안 지수는 17%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 4월 이후 최장기 랠리를 펼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0.47포인트(3.8%) 밀린 4300.56을, 선전종합지수는 49.37포인트(3.8%) 떨어진 1241.95를 기록했다.

미국의 모기지업체가 줄줄이 파산 위기를 선언한 데다 호주와 일본 등 전세계로 신용 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날 아시아증시가 급락했다.

이에 초상은행이 2.2%, 민생은행이 3.5% 급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차익 실현을 위한 반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오량액(-4.8%)과 칭다오 주류(-7.2%) 등도 지수 하락에 동참했다.

유가 상승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된 에어 차이나와 중국 남방항공 등 항공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729.58포인트(3.2%) 떨어진 2만2455.3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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