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으로 올 상반기 통합재정이 6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상반기 통합재정 운영성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조세수입 등 총수입이 125조1160억원, 공무원 임금,보조금 등 총지출이 131조252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6조13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산업재해보상보험,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하고 산출한 관리대상 수지는 22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재정수지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기금에서 7조600억원, 기업특별회계에서 99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각각 4조7380억원,9조99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총 적자가 6조원을 넘었다. 지난 2005년 상반기 적자액 11조5000억원 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2000억원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재경부는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6월말 예산대비 62.0%를 집행했고, 수입 측면에서도 6월은 특별한 세수납부 기일이 없어 추세적으로 연간 저점을 기록한다고 적자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재경부는 올 연말까지 전체적인 통합재정수지는 13조4000억원 흑자, 관리대상 수지는 13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세수 호조추세를 감안할때 재정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