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음악영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예술의 전당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은 지난 1일 금호예술기금의 사용 용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호예술기금은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 '금호예술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의전당에 전달한 30억원으로 앞으로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재원으로 사용된다.
'음악영재 캠프&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3개 분야에서 만 20세 미만의 음악영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2년에 한번씩 국내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 중 부문별 음악영재를 1명씩 선발하고 이들중 가장 우수한 1명을 '금호영재 대상' 수상자로 뽑아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협연 및 금호아트홀 독주회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재원 운용에 관해 "매년 발생하는 3억원 가량의 금호예술기금 이자 수입이 주가 될 것"이라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음악영재 캠프는 교외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의미의 음악 캠프와는 달리 부대시설 이용 및 입지 등의 조건에서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금의 충분한 운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 관계자는 "'음악영재 캠프&콩쿨'은 세계적인 콩쿨을 만들고자 했던 故 박성용 명예회장의 뜻과 영재 캠프를 운영하고자 하는 예술의 전당과의 취지가 부합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